1955년 영암선이 개통하게 됩니다만, (영주-철암) 개통 목적이 여객이 아닌 석탄 수송이었기에 개통 당시에는 역도 없었으며, 변변한 승강장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역 주변에 위치한 마을 원곡마을 주민들은 승부역까지 15리 (2시간 가량)를 걸어서 기차를 타러 가야 했으며, 달리는 열차가 이 열차를 지날 무렵 창문을 이용하여 무거운 짐을 던지고 승부역에서 걸어와 던진 짐을 되찾았으며, 발품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선로를 걷다가 열차에 치여 숨진 분들이 1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청와대에까지 민원을 제기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모든 역의 시설들을 만들어 영동선 개통 33년만에 드디어 원곡마을에 열차가 서게 되고, 2013년 낙동비경트레킹 길이 조성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 여객열차가 통과할 뻔 했으나 여객열차 다이아 개정 직전에 취소되고 현재는 무궁화호가 총 6번 정차하고 있으며 협곡열차 V-train이 10분씩 정차하고 가는 역입니다.

YTN과 EBS의 한국 기행, KBS의 다큐멘터리 3일, 한국인의 밥상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도 다루게 되어 승부역, 분천역, 철암역과 함께 꽤나 유명해진 역이 되었습니다.

이 역 주변으로는 원곡마을이 2개 있는데 (울진군의 원곡마을과 봉화군의 원곡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이름을 따서 원곡역이라고 하려 했으나 철도청이 원덕역이랑 비슷하다는

이유로 거절되었으며, 양쪽의 원곡마을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하여 양원역으로 이름 지어진 것입니다. 



역명판

꽤나 최근에 만들어진듯한 역명판입니다.



대합실.



통과하는 8500호대





TV가 있던데 무려 골드스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골드스타는 지금의 LG입니다.




열차 시간표.




어떻게 보면 그냥 가정집의 화장실 같습니다.



이 열차를 타고 오지를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영주에서 환승하여 청량리로 갑니다.

제천역 부근인데 원주역까지 24분 지연ㅡㅡ



해태특실 걸렸는데 레그레스트 없는거 빼면 정말 편했습니다ㅎㅎ

분명 원주까지는 24분 지연이었는데 13분이나 회복했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