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철갤이나 각종 위키에서도 언급 되어있듯 수도권의 전철역은 차기 노선과의 환승을 염두해두고 지은 역들이 몇몇있는데(특히 2기↔3기간 환승예정역들. 여의도, 녹사평, 논현, 신풍, 고려대 등), 이게 비단 수도권만 있는건 아닌거 같음.

전설에 의하면 부산의 서면역은 2호선 계획도 구체적으로 없던 시절에 승강장을 두개 한 꺼번에 만들어 놓았고, 미남역과 수영역도 마찬가지로 환승역 스타일로 미리 설계를 해놓았지. 광주는 금남로 구간이 복복선 계획 대비했다는 썰도 있는데, 이번에는 대전 꺼를 다루어 보려고 한다.


1호선에서 보면 2호선과의 환승을 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역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게 2호선과 환승예정인 유성온천역과 대동역, 서대전네거리역.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고, 자세한건 건설지 같은 자료를 봐야 알 수 있는거고.

참고로 외환위기 이전의 특별시/광역시 지하철 계획은 죄다 지하였기에 그 기준으로 설명을 할꺼고, 2호선 계획은 현재나 예전이나 그대로 쭉 똑같음.


1. 유성온천역.


인접한 역들과 달리 승강장의 중간부분에 선로 방향과 수직으로 툭 튀어 나온 공간이 있는데(붉은색 타원 표시).....



이걸 변형해서 보면 툭 튀어나온 부분은 2호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자리 이거나, 환승객을을 일시적으로 수용하는 공간으로서 지었다고 추정할 수 있음(여기 그린거 외에도 지하 2층에서 2호선 승강장으로 직결되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도 아마 생겼을듯).

어째보면 수도권의 7호선 논현역도 이런 비슷한 구상으로 짓지 않았나 볼 수도 있지(아래 링크 참조).


http://m.cafe.daum.net/kicha/ANo/16523?


2. 대동역


대동역의 경우에는 특별한건 없어보이고, 출입구를 1호선 수직방향으로 몇개 더 추가한 정도인듯.


3. 서대전네거리역


위의 두 역이 2호선과 십자형으로 교차하는것과 달리 이 역은 금정역이나 올림픽공원역 처럼 서로 평행하게 교차하는 방식인데, 지하 3층의 공간은 어쩌면.....


승강장을 미리 만들어 놓은거 일지도 모르겠음. 2호선과 도로의 선형을 고려하면 2호선 승강장이 뒤쪽으로 조금 더 물러나 있어야 하기도 하고, 아마 복정역이나 수영역, 미남역 처럼 복층환승으로 계획했지 않았을까 싶네.


물론 위에서 말했듯 내 눈대중으로 본거라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고, 설령 맞다 하더라도 이미 지상노선으로 정해진 이상은 소용없게 됬다는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