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http://2015.smrtlu.kr/statement/14232
그만 좀 들쑤셔라!
감사실과 안전지도처의 폭압적 감사에 현장은 지쳐간다.
양공사 통합 전부터 현장의 목을 죄어오던 감사실과 안전지도처의 폭압적인 근태관리와 업무감시의 작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폭염에 밤잠 설치며 일하고 있는 현장 곳곳에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쳐 조합원들의 불만과 원성을 사는 감사실과 안전지도처의 구태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5678서울도시철도 노동조합은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감사실과 노무처의 부당하고 권위적인 감사행위에 유감을 표명하며 이에 대한 조속한 시정을 촉구한다. 아울러 서울교통공사는 지금 당장 시행하여야 할 통합 후 후속조치의 마무리에나 집중하고, 더 이상 양공사 통합 이후 현장 근무기강 해이 등을 트집삼아 무분별한 현장 감사, 근태감사 등으로 조합원들의 불만과 불안을 가중시키지 말 것을 요구한다.
서울교통공사 출범 후 대다수 조합원들은 서울시와 사측의 공사 통합에 대한 비젼과 로드맵을 신뢰하며 지금 당장의 불안한 처우와 열악한 근무조건들 속에서도 묵묵히 침묵하며 현장을 지켜오고 있다. 노동조합이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다! 지금의 비참한 노동현실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더 이상 양공사 통합의 대의와 미래를 담보로 우리 앞에 놓인 부당한 처우와 근무조건을 값싸게 팔지 않을 것이다!
업무인력이 없어 제대로 휴가 한번 다녀오지 못하는 현장의 열악한 상황에는 눈감고 침묵하면서 근태관리, 노무관리를 명분 삼아 현장 조합원들에 대한 폭압적 감시와 관리를 자행하고 있는 공사 부서들의 권위주의적인 행태에 노동조합은 강력하게 분노하며 경고한다!
감사실과 안전지도처는 부서 본연의 업무에만 충실할 것을 주문한다. 납득할 만한 수준을 넘는 도가 지나친 현장 통제용 감사는 현장근무자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고 현장을 이해하지 못한 독불장군 식 업무수행에 다름 아닌 것이다. 분야별 업무환경과 직종별 근무조건 등 나름의 차이와 특성들을 고려하는 감사를 수행하라. 노동조합은 권위주의적이고 강압적인 업무방식에 매몰되어 현장 근무자의 원성과 불만을 야기하는 감사, 근태, 노무관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추후 해당부서의 가시적인 변화와 결과를 주시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권위주의적 감사와 근태, 노무관리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 현장의 업무특성을 파악하고 고려하는 감사를 실시하라!
- 본질을 벗어나 현장의 불안만 야기하는 표적감사를 중단하라!
2017.8.21.
5678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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