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울\'을 붙이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면, 1호선의 경우 \'서울 1호선\'이라는 명칭은 상당히 괴리감이 느껴짐.

그 이유는 일단 2호선을 제외한 서울의 1기 지하철들이 기본적으로 서울시내구간은 지하로 하여 광역전철과의 직통운행으로 서울의 위성도시들을 연결해주는 목적이 강한 노선들이기 때문.

그리고 \'1호선\' 자체가 워낙 오래되었고 한국 철도의 대표격인 노선이기도 하기 때문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라고 풀 네임을 부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도권 1호선\'으로 줄여부르지 않고 \'1호선\'이라고 줄여부르지. 이 경우 \'1호선\'은 일반명사임에도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칭하는 고유명사로서 작동하게 됨. 최초의 지하철인 종로선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그리고 한국 철도의 대동맥인 경부선을 직통하는 \'1호선\'만큼 한국 국민 누구나가 동의할 수 있는 \'1호선\'이 또 어디 있을까?

한 편, \'서울 지하철 1호선\'의 경우 철도 관련 종사자나 관련 공무원, 철덕후가 아니라면 굳이 집어 말하는 경우가 적고, 이 경우는 \'종로선\'이라는 준공식명칭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울 1호선\'이라고 줄여부를 이유가 없음.

서울 2호선 역시 마찬가지, 일단 머전과 팡주에는 존재하지 않고, 머전의 경우 세워진다면 철갤 한정 권트램이라고 부르면 되니 굳이 대전 2호선이라고 5글자로 부를 필요가 없음.

그리고 서울 2호선 역시 63빌딩처럼 한국의 고도성장기를 대표하는 노선이자, 아무런 설명 없이 \'2호선\'이라고 부른다고 했을 때 이 노선만큼 \'2호선\'을 대표할 수 있는 노선이 어디 있을까? 한국 지하철의 상징과도 같은 노선이 바로 서울 2호선.

적어도, 1호선과 2호선만큼은 다른 도시의 노선들과는 격이 다름.

3호선부터 5호선까지는 서울과 부산 밖에 없음. 그리고 3호선과 4호선, 5호선이 부산 3~5호선보다는 당연히 많은 면에서 압도적이기는 해도 그렇다고 1, 2호선만큼 절대적인 대표성을 가진 노선이 아닌 것도 인정함.

그럼 철갤에만 한정시켜서 말하자면, 3호선의 경우는 일산선, 4호선의 경우는 철덕후들의 경우 안산선 과천선 진접선(예정)으로 쪼개서 부르는 경우가 많음. 결국 서울 지하철 노선 또는 수도권 전철 운행계통으로서 부를 때 정도만이 그냥 3, 4, 5호선으로 부를 때인데, 이 때는 작성하는 측이 자신의 글이 헷갈리지를 않기를 바란다면 지역명을 붙이는 정도로 충분함.

결론- 1, 2호선은 지역명 안붙였다고 발광하는게 이상한 게 맞고, 3~5호선은 글 쓰는 측이 알아서 하면 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