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 연설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은 근대 이후 중화민족의 가장 위대한 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당대회 개막연설에서 밝힌 2050년 중국굴기를 완성하고, 중화민족 부흥을 실현해 초강대국 미국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공식화한 것이다.

미·중 패권경쟁 본격화… 강군몽(强軍夢) 실현이 첫 단계

이번 당대회 화두는 ‘중화민족 부흥’이다. 시 주석은 이날 폐막 연설에서 이를 언급하며 “우리 당이 인민과 역사를 향해 내린 장엄한 약속”이라고 했다. 중국 공산당이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영도 아래 ‘팍스 차이나’ 실현을 추진할 것이니 지지해 달라는 의미다.

중국의 대외기조도 변했다. 덩샤오핑(鄧小平)이 세상을 뜨면서 당부한 도광양회(韜光養晦·낮은 자세로 적극적 역할을 자제한다)에서 벗어나 분발유위에 이르렀다. 분발유위는 “중국에 이익이 되는 일이면 적극 분발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공격적 대외기조를 상징한다.

이제 팍스 아메리카나는 한물갔죠.
중국의 천하가 대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