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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강원도 강릉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원주~강릉 고속철도 관련 설명 기자회견에서 출발역과 운임 등 막바지 조율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10.25/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기반시설인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강릉시가 출발역과 운임 등 막바지 조율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고속열차 운행 계획, 배치 차량, 운임 등을 설명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고속열차의 개통식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12월 중순 열릴 계획이다.

이후 고속열차는 올림픽 수송 기간인 2018년 2월1~28일 하루에 편도 51회 운행한다.

서울역과 용산선 각 8회씩 경유해 16회. 서울~강릉 10회, 청량리~강릉 10회, 상봉~강릉 15회 등이다.

이 기간 정차역은 총 11개 역을 대상으로 수요와 이용 편의를 고려해 선정하기로 했다.

검토역은 인천공항, 검암, 서울, 청량리, 상봉, 양평,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역 등 11개 역이다.

올림픽 전후 기간인 2018년 1월26~31일, 3월1~22일에는 인천공항~강릉 간 하루 편도 4회 운행할 예정이다.

출발시각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5시, 오후 7시 등이다.

올림픽 이후에는 편도 18~26회 운행하며 이용객 수요에 따라 횟수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이때 주 출발역은 현재 서울역과 청량리역이 검토 중이나 아직 횟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강릉시는 서울역 20회, 청량리역 6회 운행 등 가급적 서울역으로 출발역을 잡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노선 길이는 신설된 서원주~강릉 120.7㎞를 포함해 총 277.9㎞다.

구간 속도는 서울~만종은 개량한 중앙선으로 시속 180㎞, 만종~강릉 경강선은 시속 250㎞다.

배치 차량으로는 개통 후 2020년까지는 국내 고속열차(KTX)의 대표격인 KTX산천(최고속도 300㎞, 편성정원 363석)이 운행된다.

솔향 강릉으로 향하는 초고속열차. (뉴스1 DB) © News1
2020년 이후에는 차세대 고속열차인 EMU-250(최고속도 시속 260㎞, 편성정원 381명)의 운영을 검토 중이다.

2020년 제작되는 EUM-250은 경전선, 경부선, 호남선, 경강선, 중앙선 등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통행속도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철도 운임에 따라 요율을 계산하면 일반구간인 서울역~서원주 94.2㎞는 1만175원, 준고속구간인 서원주~강릉 120.7㎞는 1만7007원이 나온다.

이렇게 상한으로 계산할 경우 서울역~강릉 KTX 운임은 2만7200원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강릉시는 상한보다 적은 요율(청량리 기준 2만6300원)을 적용하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최명희 시장은 “요금 2만5000원을 상한으로 잡고 최대한 할인율을 적용해 그 아래로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사회단체와도 협의를 통해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해돋이 행사는 KTX를 타고 넘어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4조가량이 투입된 고속철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강릉 철도가 개통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5시간47분가량 걸리던 운행 시간이 1시간12분으로 줄어들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51분만에 주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