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감치 사업 참여를 표방해온 포스코건설 역시 수익성 악화가 우려돼 내부적인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리스크관리부서 등을 통한 내부 심의를 거쳐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수익성이 나빠져 자칫 사업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포스코 입장에서는 여의도·영등포 등 16개 정거장 설치를 정해진 위치에 설치하는 것을 전제로 한 RFP가 난제로 꼽히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 건물을 활용해 정거장을 만드는 방법 등으로 사업 부담을 줄이려 했으나 정부가 정해진 곳에 정거장을 만들어야 하면서 부담이 커졌다. 

또 연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도 수익성 악화의 이유로 꼽히면서 사업 참여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졌다. 

문제는 이미 국토부의 헛발질로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된 상황에서 이번 입찰마저 사업자 선정이 실패한다면 사실상 신안선 사업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자칫 재정 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사업 타당성 재조사부터 시작하면 적어도 3~4년은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산-원시 구간이 끊기면 서해선은 무려 3조9천억을 들여서 지어놓고 사실상 폐허로 방치하게될 판국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