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집권 19년을 살펴보면
후반부로 갈수록 박정희는 아집에 빠져 한미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되었고

정경유착의 그나마의 장점이라고 하면 정치인과 기업인의 손발이 맞기 때문에 “부패하지만 않는다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인데, 정작 박정희 집권 후반부로 갈수록 재계와 박정희의 갈등은 심해지고, 박정희는 아집에 빠져 측근의 조언조차 무시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박근혜-최태민의 전횡조차도 막지 못하게 됨.

뿌리가 독재자였음에도 ‘선진국의 문물’로서의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가르쳤던 시대에, 정작 ‘자유롭지 못했고 민주적이지 못했던’ 모순적인 상황에 대해서 분명 박정희는 ‘국가가 안정되면 민주정부로 이양하겠다’고 했지만, 국가는 발전되어가는데도 민주정부로의 이양절차를 밟기는 커녕 독재체제를 공고화시켜가고만 있었음.

스스로의 약속조차도 어기게 만드는 것이 절대 권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