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에 안동->청량리 무궁화를 타고 가다가 열차 맨 뒤에서 찍은 중앙선 연교역 구내 선로 등.

봉양과 신림 사이에 위치한 연교역은 1968년에 신호장으로 문을 열어서 지금까지도 신호장으로 영업하고 있지.

1960년대에 산업화로 인해 석탄, 시멘트 수송량이 급증하면서 중앙선 청량리~제천 구간은 선로 용량이 넉넉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복선화를 하려다가...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열차 교행 및 선행이 가능한 신호장을 대거 신설하는 계획으로 대체가 되었어. 연교역도 이 때 신설된 신호장 중 하나.

만약 그때 복선화를 했으면 선형이 좋지 않았을테고 지금쯤 개량하느라 한바탕 난리가 났겠지.

내후년에 중앙선 서원주~제천 구간이 정말로 복선화되면 선로가 이설되어 폐역될 예정.



당시 내가 탄 열차는 마주 오는 열차와 교행하기 위해 부본선으로 들어가서 정차했다. 물론 여객취급은 ㄴㄴ.

사진에서 대충 알 수 있듯이 저기는 여객 수요가 나올만한 곳이 아니다.

근데 이렇게 보니 그냥 복선전철 선로 같네.

그만큼 부본선이 길긴 길다. 왜냐하면 30여량을 끌고다니는 화물열차도 부본선에 정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조금 기다리니 오른쪽 본선으로 청량리->안동 무궁화가 통과.



이제 청량리를 향해 출발!

곡선주로가 끝나고 조금 더 가서야 비로소 본선과 부본선이 합쳐지면서 역을 빠져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