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7060600061
내가 보다시피 3기 지하철에 대해 아쉬움도 많고 하니 자료도 찾아보고 그러는데, 노선 선형이나 예상수요, 연계 기능 이런거 다 좋다 이거야.
근데 목표를 터무늬없게 잡은거 부터 운명은 정해져 있었다 생각함. 먼저 2005년도 까지 공기를 맞추겠다고 그랬지만, 이미 예산도 엄청나게 들어갈걸로 예상되는데다 노선들이 보면 도로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하저터널이나 도심지 건물 한 가운데를 통과하는 구간도 많아서 공사기간도 많이 걸릴텐데 IMF가 오지 않았다 치더라도 05년도에 모든걸 해결한다는건 힘들다고 본다. 그나마 IMF를 극복한 지금도 교통망 예산은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그리고 이 노선 다 짓는다고 해서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을 70~75%로 끌어올리겠다는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산출한건지 이해가 안됨. 애초에 한국은 자가용 보급률도 높은 편에 속하는데다(여러분들도 집에 차 두대씩 있는 집 꽤 있을거임) 이미 인구 증가가 끝나가는 시점이었는데 이런 계산을 했다는거 부터가 이미 망조였지.
까놓고 말해서 설령 9~12호선이 실현이 되는것과 더불어 그 노선들 예상 수요가 완전히 적중한다해도 75퍼 까지는 절대 안 나올꺼 같은데.....
솔직히 철갤러 여러분들이 봤을 때는 '05년도 완공'과 '수송분담율 75%'가 가능할거 같음? 물론 건설계획이 착공되서 실행에 옮겨지고 외환위기가 안 왔다는 전제하에서라도.......
IMF 안왔다고 치고 생각하면 3기 지하철 완공은 빠르면 2015년 전후, 늦어도 2023~24년 전후를 해서 끝났을듯
2015년도 서울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보면 버스는26.5%, 지하철은 39.3% 도합 65.8%인데, 3기 지하철이 급행운전을 안했으면 지하철 수송분담률은 40% 중반? 정도 였을거 같고 9호선처럼 급행운행을 했으면 40% 후반에서 50% 초반 넘나들었을듯
지금도 인프라 ㅅㅌㅊ 아님? 수송분담률 올려봤자 수도권밀집이 분산되면 수요 감소할거고,자가용도 자가용있는데....내 생각이지만 그냥 한국행정의 전형적인 정책이라고 봄. 인프라 구축과는 별개로 두고
3기 지하철이 아니라 1기 지하철에 대피선 내지는 일부 복복선해서 급행 굴렸으면 50% 찍었을듯 - dc App
1기와 2기때 분담률의 상승 추세가 지속적으로 있을거라는 가정을 한거지. 수단분담 모형으로 보통 로짓 모형을 교통관련 전공 학부수준에서 배우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수단 분담률의 변화는 처음에 저조하다가 어느 궤도에 올라서면 가파르게 상승하고 또 충분히 오른 후에는 증가세가 확 꺾이는 구조로 나타남. - dc App
물론 통행 행태가 시간에 따라 고착화되는거처럼 타이밍도 중요하고 다른 요소도 많지만 어느 도시에서나 수단 분담률의 성장이 둔화되는 시점이 존재하고 서울은 이제 그 즈음에 도달했다고 보아야 하는거임. 75퍼 이야기 할 때는 그 정도를 예측 못했던거고. - dc App
더 간단하게 보았을 때 철도 점유율 75퍼는 도로에 25퍼만 허용한다는 뜻인데 도보는 비율에서 제한다고 쳐도 트램같은 보조접근수단까지 빽빽하게 갖추어지지않는 한 웬만한 도시에서는 어렵다고 봐야지. - dc App
교통은 접근성이랑 속도 두마리 토끼인데 그렇게 촘촘히 못짠다면 위에 갤러들말대로 급행이나 gtx같은걸로 속도를 확 향상시키면서라도 끌어와야지. 그러면 수단은 못하더라도 주수단에서 분담률 75퍼는 될듯 - dc App
지금 지하철들이 꼬불꼬불한게 많으니까 직선 노선들 추가하고 추가한 노선이랑 기존 노선에 대피선 지어서 급행 굴리면 수송 분담률 60은 찍지 않을까
75퍼는 너무 오버고 아무리 잘해도 60퍼일듯 이정도만 찍어도 엄청나게 잘한거임
70%는 대체 무슨 약을 빨고 산정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