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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44분 #1153 익산행 탑승. 평일이고 한낮시간대라서 그런지 특실승객은 종착역으로 갈수록 줄어들어서 마지막엔 나 혼자 남았음.


특실도 노후화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인지 아니면 중정비한 뒤 대충 짜맞추는건지 몰라도 일반실 의자에서 보던 이격(착석판과 등받이 사이)


이 크게 벌어져 있어서 리클라이닝 조절 잘못하면 오히려 허리아프다. (ㄷㄷㄷ) 허나 가장 큰 불만이었던 건, 전에도 한번 그랬지만,


내가 예매한 자리는 안 선다. 안 서. . . . . .(ㅠㅜ) 나중에 잘 서는 옆자리로 옮겨앉아감. 실내환경은 먼지는 좀 날려도 공기는 탁하지 않았고,


난방은 약간 썰렁했지만 외투를 이불삼아 덮고가면 알맞은 수준. 그리고 이전 헌마을호 탑승기에도 썼지만 비유해서 한줄요약을 하자면,


피곤한 날에 헌마을호 타면 기절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ㅆ^)




+:) 첨언하자면 오늘 탑승할때 5호차 승강구에 올라 1호차 특실로 가로질러 갔는데 5, 4, 3호차 일반실이 모두 초콜릿톤 연가시무늬 직물로


교체되어 있었다. 이거 혹시나 해서 특실의자도 만져봤는데 이놈도 빳빳한 새것임. 내 생각인데 헌마을호 관짝 들어가는날은 쫌 더 기다려야


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