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관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올해 수능에서 미끄러져서 재수를 고민한다고 했던가?

그것도, 교통대 vs 우송대를 놓고 말이야.



일단 철도기관사라는 장래희망이

중고등학교 시절 잠깐 했던 철덕질 버릇의 관성에서 비롯된 설렘과 동경에서 온 착각인지

아니면 진짜 때려죽여도 나는 이 길로 가겠다는 그런 확고한 결심이 선 것인지 그것부터 다시 돌아봤으면 좋겠다.


만일 전자라면,

굳이 재수를 하겠다면 교통대 vs 우송대 차원에서 고민하지 말고 그냥 서울대든 연고대든 서성한이든 여하튼간에 인서울을 목표로 하고

재수를 할 여건이 안 된다면 일단 올해 수능에 나온 성적대로 맞춰서 적당히 대학을 골라서 들어가라.


네 적성을 그 사이에 찾는다면 모르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면 그냥 눈 딱 감고 공무원 준비하는 게 좋다.



만약 대학 갈 여건조차 되지 않는다면

네가 그나마 흥미, 관심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폴리텍 같은 곳에도 들어가서 거기서 기술을 배워라.

그리고, 이 제안대로 폴리텍 등으로 갈 생각이라면 지금같이 노는 시간대에 운전면허든 뭐든 하나라도 더 기술자격증/면허를 따 둬라.



만일 후자라면,

재수를 하겠다면 교통대 의왕캠을 목표로 두는 것이 좋다고 본다.


내가 우송대를 다닌 적이 없어서 이쪽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철도운전을 배우는 커리큘럼이 국공립 교통대 의왕캠이나 사립 우송대나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며,


어차피 재수를 할 것이라면 그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재수를 하지 않겠다면, 음......

동양대학교라든지, 그 외에도 여러 전문대에서 철도기관사과라든지, 철도운전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학과 개설한 데 있으니 거길 적당히 성적 맞춰서 골라가든지 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