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0년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그해 7월에 부일외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다녀오다가 경부고속도로 추풍령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차량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걸 꺼리게 되었지.
선생님들의 결론은 수학여행을 가되 기차로 가자는 것이었다. 한 학년 숫자가 350명이었는데, 통일호 전세열차로 경주까지 가는것이었다. 두 반이 객차 하나를 썼던것 같다.
성북역에서 출발했다. 출발하는 플랫폼은 경춘선 승하차 플랫폼으로 기억한다.
기차 바닥에 돗자리 깔아놓고 고스톱을 치면서 경주까지 갔다.
몇명은 몰래 가져온 소주를 마셨고, 술냄새를 맡은 선생들이 누가 술 가져왔냐고 하더니 조금씩만 마시라고 하고는 객차에서 나갔던 기억이 난다.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개추 - dc App
저때면 의정부발 부산행 있을때 아님? - dc App
ㄴ 의정부발 부산행 있다는거 처음 알았음. 신기하네. 내 기억으로는 성북-회기-옥수-용산-경부선 이렇게 갔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