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친구들과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를 보러 잠실에 갔다.
롯데월드몰 지나서 롯데월드타워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미 석촌호수 쪽으로 나가는 문은 죄다 통제를 해놨더라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직원들 안내를 따라서 송파구청 쪽으로 나가서 송파구청을 돌아 석촌호수 동호에서 불꽃놀이를 보기로 했는데, 역시나 사람 생각은 모두 같은지 다들 송파구청 앞으로 몰려버려서, 송파구청 앞에 갇혀버렸다.

* Tip. 내년도에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축제한다고 하면 절대로 사람들 따라서 송파구청 쪽으로 돌지 말고 그대로 송파대로 쪽으로 갈 것을 추천한다. 그쪽이 훨씬 잘 보인다.

송파대로 쪽에서 봤으면 잠실역에서 전철 바로 탔겠지만 여기서 잠실역 쪽으로 갔다간 인파에 휩쓸리겠다싶어 몽촌토성역 쪽으로 감.
답십리까지 갈거니까 당연히 천호 방면으로 가야지.
하지만 역시나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거기서 거기더라.
잠실역을 피해서 몽촌토성역으로 온 사람들도 많았음.
게다가 천호 방면은 이미 잠실에서 만차가 되어 온 8호선 열차가 들어왔고, 나는 처음으로 8호선에 푸시맨이 등장한 것을 보았다.

다음 열차는 30분 뒤 도착.
결국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서 잠실역에서 2호선을 타기로 함.
잠실 -> 왕십리 -> 답십리 루트를 택했지
2호선은 사람이 더 많아서 못 타는게 아닌가했지만, 의외로 2호선은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여기도 만차가 되었지만.

건대입구역에서 쭈욱 빠지더라.
아마도 7호선이 지옥이 됐으리라.
그 후 왕십리에서 5호선 갈아타는데, 열차는 17분 후 도착예정. 30분보다야 기다리기 쉬우니까 하면서 친구들과 신년계획을 이야기하며 승강장에 있었다.
17분 후 도착한 5호선도 꽤나 차있었다.
아마도 보신각에서 오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못 타는 것이 아닌가하고 걱정하고 있었지만 왕십리에서 많이 내려서 널널하게 갔음.

결론: 오히려 꼼수 부리다가는 봉변 당한다. 다른 사람들도 꼼수 부리는건 마찬가지다. 그러니 이럴 때는 차라리 정면돌파. 사람들보다 먼저 잠실역에 내려가서 줄 서고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