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안도 만포선 선형을 탐색하던 중 강계역에서 낭림역까지 평안도 첩첩산중 속에 건설된 협궤철도이자 만포선의 지선인 "강계선" 노선을 확인하면서 북한 아니 한반도 전체 철도역 이름에서 가장 포쓰 넘치는 역명이 있어 약간은 개드립성으로 올림...
강계선 철도 중간 산중에 위치한 역인데 역이름이 무려 "오일(Oil)"역임...
역이름과 로마자 표기만 보면 북한이 엄청난 자원부국 아니면 석유에 한이 맺힌 것 같은 느낌이... ㅋㅋㅋ
위 짤은 강계선 철도 노선임... (feat. 大元帥 횽아)
(중간에 오일역이 있으며 이웃한 평리역과는 상당히 가까움을 알 수 있음...)
이때 호기심이 발동, 직접 가 볼 수는 없으니 구글어스로 주위를 둘러봐야 제맛...
구글어스의 힘을 빌려 오일역과 평리역의 위치를 확인하여 보았음...
역시나 첩첩산중, 흡사 영동선 승부역과 비슷한 느낌이 들 것 같은...
(구글어스로 확인한 두 역의 해발고도는 오일역이 약 570m, 평리역이 약 590m...)
오일역과 평리역 사이의 거리는 약 1.2km, 직선거리로는 약 700m...
북한의 일반철도 중에서 가장 역간거리가 짧은 축에 속하지 않을까...???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는데 공북역과 평리역 사이에는 현재 오일역보다는 공북역쪽으로 원래 "자강문암역(慈江門巖驛)"이 있었다 함...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자강문암역이 폐역되고 대신 평리역 쪽으로 더 치우쳐진 곳에 오일역이 들어섰다 함...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조사의 필요성이...)
그래도 강계선이 협궤철도이지만 북한에서 일명 "좁은 철길"이라 불리며 지금의 자강도에선 중요 물자운송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함...
그도그럴게 강계선 전구간이 전절화되어 있으며 자강도에선 가장 험준한 지역인 낭림산맥의 "아득령(牙得嶺)"을 통과하는 노선임...
(하지만 현재 북한의 전력사정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혹부리영감이 아득령을 황수령(黃水嶺)으로 개명함...)
마지막으로 통일 후 현재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강계선 오일역 역명판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역시 로마자 "Oil"의 압박이...
ㅅㅊㅎㄱ - dc App
개추, 통일되면 저기에 주유소 개업하면 될 듯. 오일 주유소.
길음역~오일역 직통 석유수송 개통각 - dc App
오일추추추 -텨..텰텰...
길음 - 오일 핫라인 나이뜨
이츠 더 빠워 오브 오이일~ - 이상 뇌피셜
북괴추
그 와중에 눈 쌓인거 보소 ㅋㅋㅋ
91, 51 다음은 뭐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