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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가 심각한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차량과 전기·신호설비가 5년 내에 전면 교체된다. 1985년 개통된 후 30년을 훌쩍 넘기면서 잦은 지연과 사고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1호선이 오랜 진통 끝에 새로운 설비와 신차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4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새해 국가 예산 187억 원과 부산시 예산 187억 원(5 대 5로 매칭)을 합해 374억 원이 1호선 전기·신호설비 교체·개량에 투입된다. 또 향후 5년간 국비와 시비를 합해 3110억 원을 1호선 시설 개량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국비가 투입되면서 사실상 계속사업이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대선이 개통되며 신차가 투입됐으나 1호선의 노후 설비와 맞지 않아 애를 먹는 등 설비 노후화로 인한 불안감이 크다"며 "앞으로 신호 자동화 설비를 새로 설치하고 전력공급장치를 교체하는 등 전기·신호설비를 모두 손볼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도 바뀐다. 2016년부터 부산시 자체로 추진하는 1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계획에 따라 올해 8월까지 신차 40량(8량 1편성)이 새로 들어온다.

부산시는 나머지 146량은 2027년까지 2790억 원을 들여 교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통시설특별회계에 안전계정을 추가해 교통안전 시설 개선에만 쓰도록 한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전동차 교체 역시 5년 정도 당겨져 2022년이면 완료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국비 지원이 처음 이뤄져 시설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ㅅㅅ
구형차 볼 날 얼마 안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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