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을버스 관악 6번 타고

신대방역에서 지하철로 통학할때 이야기임

어느날처럼 나는 학교에 갈려고 버스타고 지하철역 와서

신도림가는 열차에 탑승함 환승 명당인 4-2쪽에는 사람이 많아서 항상 안으로 들어감

그래서 안쪽으로 들어갈려고 했더니 사람이 없네?

보니까는 왠 사람이 드러누워 있음 딱봐도 취객임

근데 그냥 노숙자 취객도 아님

딱봐도 밤새 신입생 환영회 하다 끝내고 집가다가

지하철의 난방으로 인해 잠든 대학생 새내기였음

그냥 취객이었으면 말도 안함

지하철 좌석에 드러누워서는 잠든 상태로

오줌을 싸서는 바지 적시고 지하철 바닥에도 흘렸더라ㅋㅋ

좌석은 말할것도 없음 그 대학생이 앉아있던 좌석 열에 아무도 안 앉드라

심지어 2호선은 출근시간대 사람이 존나게 붐비는데

신림에서 오는 전철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근처로 안감

그러다가 어느 아주머니가 "학생! 학생! 정신차려봐!" 하시면서 깨우더라

근처에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던데

있었다면 평생 술안주감이었을듯


그날 아무런 사정도 모르고 거기 앉거나

사정알고서는 차량기지가서 시트 청소나 교체하는데에 개고생한 서울메트로 직원분들께 애도를 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