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30데 답사한 경부선 대신역.
김천과 아포 사이에 있는 대신역은 1916년에 경부선 김천~왜관 구간이 기존의 금오산역 경유 노선을 버리고 지금의 구미 경유 노선으로 이설되면서 지어졌어.
옛 금오산역 답사기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869021 요기에~
그 후 경부고속도로도 구미 경유 노선으로 지어지면서 대신역 바로 앞에 고속도로가 지나게 되었고 최근에는 인근에 대신 졸음쉼터도 설치되어 고속도로에서도 그 지명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지.
아무튼 완행 여객과 소화물, 화물을 모두 취급하다가 1977년에 소화물 취급을 중지하고 2007년에 화물 취급을 중지한데 이어 2008년엔 완행열차 퇴출 바람에 밀려 여객 취급까지 중지되어 지금은 신호장 업무만 하고 있지.
대구권 광역전철 2단계가 실현되어 김천까지 광역전철이 다니면 여객 취급을 다시 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0%... 오히려 그럴 경우 김천~아포 구간을 김천구미역 경유로 이설해서 아예 역이 없어질지도 모르고...
과거 514번 지방도로 쓰이다가 지금은 대신리 마을 도로로 격하된 도로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역이 진입로 정면에 있는데 반해 대신역은 한번 더 꺾어서 들어가야 한다.
역 진입로 앞 마을의 모습.
역과 함께 쇠락한 느낌이다.
진입로 옆에는 지은지 좀 된 부속 건물이 있고...
그 옆에는 2006년에 전철화하면서 지은 변전소가 있다.
역사 앞에서 뒤돌아 찍은 진입로. 역 규모 치고는 결코 짧지가 않다.
1942년에 지어 지금까지 남아있는 역사.
물론 현재는 폐쇄되어 있다.
2008년에 영업을 중지했다는 안내문.
그런데 김천역이 아닌 아포시설반 전화번호를 적어둔게 눈에 띈다.
영남 지역 많은 간이역에 시를 지어 시비를 세운 박해수 시인이 어김없이 대신역에도 시비를 세워두셨다.
마지막으로 과거 화물 취급장. 거의 빈틈없이 담장을 세우고 문을 잠궈놔서 흔한 통과열차 사진 하나 못 찍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갤러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길 바래~
갈갈추 황폐하네.. -텨..텰텰...
ㄴ ㅇㅇ 그래서 좀 실망하고 돌아섬 ㅠㅠ
대신추
ㅅㅊㅎ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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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이 줄고 발길이 뜸해지면 자연히 황폐해지기 마련인건가. 쇠락한 마을과 더불어 쓸쓸하네.
저런 간이역사도 살릴수 있으면 추억되고 참 좋은데 아쉽네.. 갈갈추~~~
ㅇㅇ (220.118.*.*) // 그러나, 존치시킴으로써 드는 비용 > 폐쇄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 그로인해 야기되는 사회적 비용 이라는 결론이 난다면 솔직히 없애는 게 맞다고 본다. 저 역이 위치한 일대의 마을 보니까 김천이나 구미의 시내버스로도 충분해보임. 경북혁신도시의 관문 역할에 기대를 걸어볼 법하긴 하지만 그 역할은 이미 김천구미역이 먼저 치고 들어왔으니...
山手線 AT.., D 11 판교., 디어피시//다들 감사감사 ㅎㅎㅎ
권선생, 220.118//보존 가치가 있는 시설물만 남기고 없애는게 맞다고 봄. 아니면 인근 직지사역 같은 곳처럼 다른 용도로 쓰거나...
답사추
ㄴ 항상 고마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