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BㆍC,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 연계 등 난제 수북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추진을 놓고 민자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ㆍC노선 등과의 연계 방안 등 난제를 풀 해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GTX A 노선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시공사뿐 아니라 도화엔지니어링, 태조엔지니어링 등 설계사 관계자 2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업계는 국토부가 제시한 시설사업기본계획(RPF)에 명시된 내용을 재확인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주요 난제에는 앞서 시행 중인 삼성∼동탄 구간의 연계방안과 향후 추진될 GTX B, C노선 및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추진을 고려한 사업계획 등이 꼽혔다.

여기에 연신내∼서울역 구간 노선 선형을 북한산국립공원 하부를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할 때에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현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사업과의 연계성 그리고 서울역∼삼성 구간에서는 용산 미군부대 하부를 통과 시 부대이전 및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 계획 등도 고려해야 하는 방안까지 모두 포함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RFP에 이미 고시된 내용이지만, 이를 고려한 사업계획을 준비하는 건 만만치 않은 과제”라며 “사업신청 마감(3월29일)까지 남은 70여일간 해법을 마련하는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 12일까지 민자업계로부터 GTX A노선과 관련한 질의를 접수했고, 오는 26일 답변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고양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해온 원흥역 설치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RFP에는 사업신청자가 총 사업비 한도 내에서 최대 2개소 이하의 정거장을 추가해 설계 및 시공 범위를 변경 제안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