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연선에서만 9년을 살았는데 그 동네가 연선 풍경을 보면 충렬대로 해운대로 연선에 아파트가 덕지덕지다. 재송동을 경계로 서쪽은 서면 생활권이고 동쪽은 센텀 생활권이라 노선 선정도 괜찮음(역 위치는 좀 마음에 안 들기는 한다만)

근데 문제는 시내 구간에 역을 1km 간격으로 박아 놓고 배차 25분 30분 이래 버린 거란 거지. 경강선 이런 덴 비교적 허허벌판에 역 지어 놓고 버스만 연계시켜 주면 배차가 어떻든 꽤나 태우는데 안락동 재송동 우동 이쪽은 그게 아니다 이거야. 역 두세 개 가는 수요 같은 걸 전혀 잡을 수 없단 말이지.

당장에 연산동-서면 역 3개 구간만 해도 이동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거기를 30분 배차 하면 누가 전철 탐? 다 버스 타지.

이번 주 수요일만 해도 술 먹으러 동래 가려고 동해선 시각표 봤는데 5분 전이라고 뜨길래 깨끗이 접고 마을버스 탔다. 이런 수요를 못 잡아내니까 동래 안락 재송 센텀이 고작 면소재지인 일광보다 덜 타고 내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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