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9에 청량리역에서 #4855(청량리->아우라지 정선아리랑유람열차)를 타기 전에 찍은 사진들.

정선아리랑유람열차는 일반 여객열차로는 도저히 답이 없어진 정선선에 다니는 유일한 여객열차이자 관광열차야.

아침에 청량리에서 출발하여 점심때쯤 아우라지에 도착하여 낮에 아우라지~민둥산을 왕복한 뒤 저녁에 청량리로 돌아오는 일정.

중앙선 치악 인근의 똬리굴과 국내에서 추전 다음으로 해발고도가 높은 자미원역, 자미원~민둥산 구간을 지날때는 관광열차답게 차내 방송으로 해당 구간의 특징을 설명하기도 함. 자미원~민둥산 구간에는 A트레인(정선아리랑유람열차)와 O트레인은 승객들에게 경치를 보여주기 위해 서행하라는 표지판이 따로 있을 정도.

아 그리고 저거 타고 가다보니 중앙선 서원주~제천 복선전철화 관련하여 제천조차장~봉양 구간 상행선은 벌써 신선으로 이설되었더라. 기존 상행선은 철거되는 바람에 하행선 타고 가다보면 마치 단선으로 가는 느낌.



원래 정선아리랑전용 도색을 한 7600호대 기관차가 견인하는데 저 날은 그냥 평범한 도색을 한 7606호 기관차가 견인.



발전차도 정선아리랑전용 도색한거 말고 평범한 놈이 편성. 아마도 기관차와 발전차가 검수 들어갔나보다.



다행히 객차들은 정선아리랑유람열차 전용객차가 편성!



객차 외부에 그려진 정선아리랑전용 도색 7600호대 기관차. 상모를 쓴게 마치 판토처럼 보이는걸 보니 나도 역시 어쩔 수 없는 철덕 ㅋㅋㅋ



산넘고 물건너 터널도 지나간다는걸 형상화한 듯한 그림.



요건 행선판. 뒤집어보면 아우라자 <-> 민둥산이 있을거 같다.



무궁화, 관광열차가 정차하는 7~8번 승강장 역명판. 망우 대신 덕소를 넣어야 할거 같은데...



지난달 시간표 개정으로 사라진 ITX 새마을이 아직 쓰여져 있는 호차번호 안내판. 언젠가 돌아오겠지.



정선아리랑유람열차는 지난달에 개통된 경강선 KTX보다 먼저 양평을 통과하고 있는데 실제로 타보니 약간 감속하여 110km/h 정도로 통과하더라.

청량리~원주를 59분에 끊는다. 원주역이 곧 폐역될 예정이니 청량리~원주를 1시간 이내로 끊은 유일무이한 열차로 기록될듯,




1호차 내부. 맨 끝에 차창밖을 볼 수 있도록 좌석 한 세트를 개조해놨다.



2호차.



매점이 있는 3호차. 여기도 1호차와 마찬가지로 90도 회전석이 있다.



내가 탄 4호차.

좌석들은 모두 ITX 새마을 좌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곧 운행할 무궁화 개조 객차형 ITX 새마을과 정선아리랑유람열차 모두 리미트 무궁화 객차를 개조하여 ITX 새마을 좌석을 박아넣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출입문과 목재 의자가 설치된 4호차 전망칸.

저기서 처음 가본 구간 위주로 선로 사진도 많이 찍었다. ㅎㅎ



전망칸 출입구 벽에는 정선의 풍경과 전통 뗏목 사진을 붙여놨다.





때마침 옆 승강장에 정차했다가 떠나는 #807(서울->강릉 KTX). 저거는 양평에 서더라 ㅋㅋㅋ

그 와중에 일산행 경춘선 알바차 침투력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