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FI 참여에 대한 업계 반응은
기사입력 2018-01-29 06:00:19. 폰트 
저가투찰 우려되지만, 민간투자사업 전환기 마련 기대감도



총 사업비 3조4000억원 규모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쟁에 금융투자자(FI)가 참여한 데 대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사업 검토 기간이 3개월 정도밖에 없었던 만큼 가격경쟁 위주의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는 우려와 금융권이 중장기 투자처로 인프라 시장을 선택했다는 기대다.

우선 민자업계가 우려하는 부분은 저가투찰이 꼽히고 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이 고시되기 이전인 2016년부터 사업성 검토와 설계 과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트루벤과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쟁에서는 기술점수에서 크게 앞서며 창의성과 기술력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건설보조금 5200억원과 정부 분담금 2000억원 등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보다 총 7200억원이 낮은 사업비를 써낸 트루벤이 가격점수에서 결과를 뒤집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국민 편의성을 높일 기술력보다 저렴한 사업비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이 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민자업계는 이 같은 논란이 또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개월 정도를 검토해온 NH농협생명이 수년을 준비해온 포스코건설과 경쟁하려면 결국 가격싸움밖에 없다”며 “기술력이 뒷전으로 내몰릴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점수를 고려한 저가투찰은 결국 국책사업의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KB증권 자문을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해온 NH농협생명이 중장기 투자를 필요로 하는 민간투자사업의 전환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기술평가를 둘러싼 창의적인 아이디어 경쟁과 함께 요금을 인하할 가격경쟁의 신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특히 NH농협생명이 중장기 투자처로 인프라 시장을 선택하며 기관투자자로 나선 만큼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민간투자시장을 활성화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A연구원 관계자는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제출했는지 살펴봐야 하겠지만, 생명의 민간투자사업 진출은 시장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장기 투자처로 인프라 시장을 검토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호주식 퇴직연금 수퍼에뉴에이션도 중장기 투자처를 고민하다가 인프라에 눈을 돌렸고, 엄청난 투자를 했다. 맥쿼리도 그렇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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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 :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801261714120210856


이제 신안산선 드뎌 되는건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