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인 코레일 사장 각축, 최성규-오영식 중 누가될까?MIT 공학박사 최성규-오영식 전 의원...누적 부채 해결-코레일 회생 문제가 관건
박철성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1/27 [18:36]

MIT 공학박사 최성규전문성 토대 세계 철도시장 제패 청사진 공개

 

 

공석중인 코레일 사장에 최성규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으로 국민 여론이 모이는 분위기그의 전문성을 높이 산 것으로 분석된다그런 가운데 최성규 사장 후보가 코레일 회생 비책을 공개했다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필자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의장 출신오영식 전 의원과 최성규 전 원장에게 공통된 질문을 했다먼저 한국철도의 누적부채가 태산임을 지적하면서 해결 방안을 질문했다또 한국철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의 합병이 거론되는데이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느냐는 것끝으로 철도의 안전사고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물었다.

 

 

+     © 박철성 칼럼니스트

<iframe width="400" height="80" border="0" frameborder="0" scrolling="no" src="http://adbiz.co.kr/break_wph.html"></iframe>

+신임 코레일 사장 물망에 오른 최성규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프로필그는 MIT 공학박사 출신이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최 전 원장은 이메일로 답변을 보내왔다반면 오 전 의원은 수차례의 반복 문자를 했으나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     © 박철성 칼럼니스트


+여러 번에 걸친 취재진의 문자 인터뷰에 오영식 전 의원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     © 박철성 칼럼니스트


+오영식 전 의원이 코레일 사장 후보에 올랐다그는 전대협의장 출신이다.

 

최 전 원장이 보내온 이메일 답변은 대단히 구체적이었다전문적인 내용이라 추가설명이 요구인터뷰 요청을 했다최 전 원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24일 진행됐다나름대로 생각이 복잡했을 텐데그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최 전 원장은 코레일 사장이 누구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하지만 반드시 한국철도는 회생의 기적을 울려야 한다더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힘줬다이미 마음을 비웠다는 표정이었다그는 코레일의 문제점을 압축 정리했다.

 

그는 +천문학적 누적부채와 영업 손실(2016년 기준 13.74조 원 및 당기순손실 2,044억 원)에 대해 슬픈 표현이다코레일은 좀비기업이지만 공공성 때문에 연명유지되고 있다면서 +화재추돌탈선자연재해인적오류(시설 노후화초동대처 미흡운전취급부주의지속적인 철도사고 발생 +고도의 전문성을 지닌 통합적인 지도력이 필요했지만그동안 코레일 사장 자리는 마치 전리품 취급을 당한 것이 치명적인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누적부채와 적자경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광역역세권 개발사업의 발굴과 해외고속철도진출 활성화(역세권 및 신도시 개발 사업 연계 시 효과 극대화)를 통한 수익 극대화가 절실하다그런데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정부 부처 등 역대 철도 수장들의 글로벌 리더십의 부재로 단 한 건도 해외고속철도사업을 수주한 적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한국철도의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

 

그는 국내외 대형역세권 사업 역시 리더의 전문성 부재로 성사된 경우가 드믈다실례로 용산 역세권개발사업의 경우 실패, 2013년도 부채 2.4조 원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통합에 대해서도 억지가 동반된 정치력보다는 화학적 결합을 위한 전문성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이들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세 개의 과정이 필요하다먼저 전문성을 토대로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치는 1차 조율이 요구된다그런 뒤양 기관의 분리로 인해 문제가 되어온 철도사고와 안전·고속철도 해외 진출 등에서 분야별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 2단계인 과도기 운용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     © 박철성 칼럼니스트


+코레일 사장 최성규 후보는 철도 분야의 획기적인 신성장 동력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최 전 원장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또 최 전 원장은 그리고 3단계에서는 1·2단계 작업을 기초로 철도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조직 재정비인력 재배치 등 실질적인 통합을 완료해야 한다특히 이 3단계에서는 전문성과 정치력이 골고루 필요하다그러나 통합은 현 정부의 관심사인 만큼 이미 지지를 얻고 있어 정치력은 그리 중요한 요소가 되질 못한다오히려 전체 3단계에 걸친 공통점은 전문성이 핵심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철도 안전대책의 강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철도 운영과 건설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사고 발생 시그 범위와 책임을 구분 짓기 위해 현재 공사공단이 그 소재를 분리 운영 중이라면서 안전관리 및 사고장애 측면에서 사각지대가 발생상호 책임을 전가하는 등 양 기관의 갈등이 증폭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해결책으로 안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항인 만큼 완전 통합 이전에라도 양 기관을 포함강력한 통합 안전 컨트롤타워 및 철도 상황실 설립·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중앙재해대책본부 등국가 재난 기구와 연계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전 세계 철도사고 데이터를 수집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분석하는 기법의 도입이 절실하다이를 통해 유형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합적 예방대책 수립과 시행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통합 시 안전을 담당하는 부사장 제도의 신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공학박사 출신인 최 전 원장은 전문성을 토대로 세계 철도시장을 제패할 청사진도 제시했다매우 어려운 내용이라 필자가 몇 번에 걸쳐 추가 설명을 요청했다.

 

전문성을 지닌 리더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철도 분야의 획기적인 신성장 동력 창출에 대한 내용이었다.

 

최 전 원장은 에너지 고갈로 초고속철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2009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세계 최초로 본격적 초고속튜브 열차의 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나 2011철도연구원의 개발 우선순위에 밀려 중지됐다. 2013년 미국 테슬라사가 1,200km/h 튜브 열차(하이퍼루프개발을 시작했고 한국도 2016미래부창조과학부가 1,000km/h 튜브 열차 사업을 소규모 예산으로 시작했다하지만 이렇게 재개됐다고 해도 미국이 먼저 개발을 해서 세계 시장을 재패해 버리면 뒷북치는 모양이 되고 말기 때문에 미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 먼저 개발을 해서 활용한다면 휴대폰반도체에 뒤 이은 국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구상의 모바일 기기에는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그 크기와 부품 수 측면에서 불리한 기존 변속기에 대해서도 그는 전문가답게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

 

 

+     © 박철성 칼럼니스트


+사진 좌측기존 변속기와 신규 변속기의 차이사진 우측 신규 변속기의 기본 원리.

 

토크컨버터디스크밸브 보디오일펌프 등 1,000여 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변속기를 오직 기어시스템과 컨트롤 모터만으로 대체해야 한다이를 통해 자동무단변속을 실현하면 크기와 중량제조원가 등을 기존 자동변속기의 1/10로 축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의 기술적 대체 방안은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평가이다먼저 활용 분야와 효과 면에서 탁월하다는 것.

 

최 전 원장은 이 기술은 기존 내연기관 장착 자동차 외에 모터로 구동하는 전동차전기자동차선박철도 기관차잠수함발전기산업기계 등 기계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모든 기기 등 변속기어를 사용하는 제반 이동수단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제패할 수 있다면서 이는 정점을 찍고 있는 디지털 산업시대에 아날로그 제품의 엄청난 쾌거이고이를 토대로 국가철도산업의 꽃을 피우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그는 어떤 누가 코레일의 사장에 오더라도 반드시 한국철도의 세계화를 이뤄내야 한다더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로 인사를 대신했다news2020@aktv.co.kr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56791&section=s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