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경강선을 타보러 강릉엘 갔다 왔어.
원래는 강릉구간 답사는 예정에 없었지만 일정상 새벽에 3시간동안 강릉에서 죽쳐야 하기도 했고, 그래서 중앙시장에서 아침밥 먹고, 마침 중앙시장 근처에 옛 영동선 구간이 있길래 여길 답사해보기로 함.
새벽에는 #1641 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간 다음 여기서 셔틀을 타고 강릉역으로 간다는 일정이었는데...
내가 한국에서 야간열차를 처음 타봐서 몰랐는데 안내방송도 그대로 하고 조명도 안 끄더라 ㅠㅠ 귀마개 가져올걸 ㅠㅠㅠ
게다가 무궁화 객차가 좀 문제가 있는지 어디선가 찬바람이 솔솔 기어들어와서 한숨도 못 잤음. 사실상 사북 이후로는 뜬눈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아침 일찍 무궁화호 타서 태백선 영동선의 경치라도 감상할걸 그랬다.
그리고 강릉역에 도착한 이후 중앙시장에서 밥먹고 바로 달려간 곳이 여기 강릉철교. 2013년까지는 영동선이 이 위를 지났다.
영동선도 지하화 이후에는 결국 공원이 되었어. 그래도 이렇게 옛날에 철도였다는 흔적은 남겨둠.
대체로 강릉 시내 구간은 이렇게 보도공원이 되었어. 사진은 좀 흔들려서 미안 ㅠㅠ
이 공원 이름은 강릉월화거리.
여기는 이제 임당사거리 근처. 여기서는 사거리 귀퉁이를 옛 영동선이 감싸는 느낌이어서 그 귀퉁이 전체가 공원이 됨.
강릉역에서 얼마 못 미치는 지점에서 공원은 끊기고, 대신 여기는 길이 되었다. 주변에 저 동그라미 다섯개만 몇개를 보는지...
말은 많지만 기왕 이렇게 일 벌려놓은 거 평창올림픽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 중 일부 구간은 차고지와 환승주차장으로 개발되는 중.
기왕 4조원 들여서 준고속철도 놨으면 그나마 인근에서는 도시다운 강릉에서 많이 타야지.
익히 봐서 알고 있을 강릉역 신역사
그리고 더 뻗어나가면 현재의 영동선/경강선 종점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의 회차선로는 딱 이곳까지 뻗은 것 같아.
예전 영동선은 위의 종점보다 더 뻗어나가 있었던 것 같아. 강릉에서는 이 부분도 녹지로 조성하려는 듯.
내가 사진찍은 곳은 녹지공간이 끝나는 곳이라서 옛 영동선의 종점으로 보이거든. 영동선은 70년대까지 경포대가 종점이었다는데 이 구간 뒤로는 건물이 들어차 폐선로 흔적도 안 남아서 어떻게 뻗어나갔는지는 모르겠다.
개추하고싶네 - dc App
ㄱㅊ - dc App
답사추추추 -GANBARUZOI!
고생추
고생했다
아직은 올림픽에 신경쓸때라 폐선부지는 크게 신경안썼네 그걸 감안해도 저정도면 양호하고...제천 구 태백선같은 경우는.....계획만 짜놓고 실제론..ㅠ
동해북부선 구상은 저멀리 - dc App
ㄴ 강릉 이북으로 연장할 일 있으면 강릉시내 구간 반지하로 해서 어떻게든 건설할 수는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