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 구역사도 완전히 철거되고 새로 신역사를 세우기 위해 한창 애쓰고 있기도 한만큼



2005년 무렵부터 간간이 찍어왔던 제천역 사진들 중에서 좀 골라서

그간의 제천역 역사 변천사 겸해서 겸사겸사 종종 올려보려고.



1> 2005년 12월 26일 어느 겨울날, 제천역 구내



강릉, 안동 방향 승강장 사진.





아직 간판도 달려있던 시절의 제천역 소화물취급소.



이 때서야 비로소 디지털카메라라는 게 집에 생기고 중학생이 되어 초등학생 시절보단 운신의 폭이 더 넓어졌었지.


(올림푸스 카메라였는데 메모리카드가 일반SD카드가 아니라 전용 메모리카드였고 그나마도 한 장은 16MB, 한 장은 64MB였었음. 그러다보니 필름카메라에 비하면야 월등히 나았지만 그래도 이 때 전후한 시기엔 사진을 막 찍고 다니진 못했던 듯. 그래서 가급적이면 적은 용량으로 최대한 많이 찍어보려고 640x480 해상도로 촬영했던 기억이 나는군.)



그럼에도 뭐, 그리 대단한 사진은 아니다. 더 찾아보면 있을 것 같은데, 13년이란 세월을 넘어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 때 사진은 일단 이게 전부네.





2> 2006년 5월 8일 어느 봄날, 제천역



제천역 뒷편으로 들어가라고 안내되어 있던 소화물취급소 안내판.


소화물 취급 자체가 폐지되고 나서도 한참 동안은 소화물취급소, 소화물취급소 진출입 안내판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2004년이나 그 이전에 디카가 있었더라면, 역삼각 마크가 찍혀있는 반원형 역명판을 찍을 수 있었겠지.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2006년에 찍은 것이라 코레일체가 적용된 직사각형 역명판밖에 찍을 수 없었다.




제천역 역사 부속 건물 1.


이땐 여기가 뭐 하는 건물인지 몰랐었지 ㅋㅋㅋㅋㅋㅋ





제천역 부속 건물 2.


2001년까지만 하더라도, 저곳들이 그래도 영업은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저 당시만 해도 이미 거의 반 황폐화되었던 것으로 기억함. 신라명과 제과점과 맛사랑 분식집이라고 해야 하나. 저 두 가게 전부 홍익회에서 운영했던건지는 모르겠다.


불확실한 어렸을 적 기억 속에는, 90년대 후반? 그 때까지는 저 신라명과 자리에 고려당 제과점이 들어와있던 걸로 안다.







제천역에서, 지금도 역전5일장이 열리는 골목길을 지나서 시내버스 원화산회차장 쪽으로 올라가면 제법 높이 솟은 언덕배기가 있다.


그 언덕배기로 올라가면서 제천역 구내를 면면이 찍어뒀던 사진들.



오후에 찍어서 그런지 역광이 들어온 것도 만만찮다. 광학줌으로도 안 되서 디지털줌 최대로 땡긴 것도 있어서 그건 화소가 뭉개져있고. 이 점은 양해 부탁.


아마 저 때가 소화물운송 폐지 직후였을 거야. 그래서 갈 곳 없는 소화물차량들 중 몇 량이 일단 저기에 저렇게 그저 주박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006년 5월 8일 오후의 안동행 새마을호 2장.


어째서 단정할 수 있느냐면, 지금은 걷혀나가고 없는 구 태백선 철길에 입선한 게 아니니까.





제천역에서 집까지 터벅터벅 걸어서 돌아오면서 찍었던, 당시 구 태백선 철길.



일단 이렇게 대충 간추려서 올려봤다.


앞으로도 종종 변천사 겸해서 몇 장 간추려서 올릴지도.



이건 보너스.



같은 날에 찍었던 표지석인데,


철도용지표지석인지, 철도접도구역표지선인지는 모르겠다.



당시에 이미, 슬슬 사라져가고 있었던 역삼각형 마크가 남아있던 것을 보고 찍었던 기억.


13년이나 지났으니 지금쯤이면 죄다 철거하고 새 표지석으로 박아넣었으려나. 아니면 관심끄고 그냥 방치되어 있으려나.



p.s


이건 인터넷에서 건진, 출처미상의 옛 제천역 소화물취급소 사진.


사진상의 날짜를 보아 2001년 8월경으로 보인다.


저 멀리 통일무궁화아파트가 보이는군 ㅋㅋㅋㅋㅋㅋ 철도역 근처 아파트다운 이름이랄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