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43
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47
3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83
4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200
간만에 5부로 돌아왔다.
아마 이 시기 즈음해서 슬슬 제천역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을거야.
본격적으로 개변하기 시작한 건 이로부터도 조금 더 뒤이긴 하지만
이 때부터도 이미 슬슬, 안 바뀌었던 척 원래부터 이랬던 척 새침하고 도도했던 게 제천역이기도 하고 ㅇㅇ
10> 2012년 1월 31일 어느 겨울날, 제천역
구린 핏이었던 제천역 택시 대기/승차장이 제법 세련되게 바뀌었다.
2018년 2월 현재도 저 때 새롭게 바뀐 택시승차장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
구형 3G 폴더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찍다 보니 사진 화질 등이 좀 안 좋음.
그렇게 찍힌 사진 중에서, 역의 조명빛이 제법 간지나게 찍힌 게 있어서 올려봄 ㅇㅇ
입대를 2 ~ 3개월 가량 앞두고,
서울을 다녀오며 밤늦게 제천에 돌아오는 누님을 마중하러 제천역에 나갔을 때 찍었던 사진.
제법 밤 시간대가 되기도 했지만, 사진에 보다시피 눈이 장난 아니게 내려서 시내 곳곳엔 이미 다니는 차들이 없었기도 했다.
이 때 진짜 제천 시내가 적막하고 고요했었음.
제천역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었던, 역 사선샷 및 역전광장 동편.
삼익아파트는 여전이 그 위풍당당한 위용을 뽐내고 있다. 저 때 말이 제과점/식당이지 거의 물품창고로 쓰이고 있던 제천역 부속건물에 달려있던 신라명과 간판은 결국 다른 걸로 덧씌워졌고 홍익회 직영 맛사랑이란 간판은 아직 버티고 있었다.
찾아보니 신라명과는 호텔신라에서 분리해서 나온 제과제빵 브랜드라더군.
그런 브랜드의 빵집이 한때 제천역에 입점했었다니 ㄷㄷ
11> 2012년 2월 9일 어느 겨울 막바지-이른 봄날, 제천역
홍익회 직영 분식집이었던 맛사랑 간판은 남아있는데
신라명과 간판은 무슨 이상한 해양심층수 업체의 플랜카드에 덮어씌워 보이지 않게 되었다. 안습.
이 때 KTX 민영화 문제로 시끄러웠었지?
그럼에도 결국 강행되어, 비록 지금은 다시 공영화 및 재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어쨌건 SR이 출범했지만 ㅇㅇ
제천역 출구와, 이젠 없어진 TMO 사무실에 새로 들어온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제천지소.
제천역은 충북본부의 중추역이자 충북본부의 지휘 하에 있는 것과는 달리 제천 철도경찰은 그 옛날 제천역이 영주지방철도청 밑에 있던 것처럼 영주 철도경찰의 지휘 하에 있다.
한편 각종 음료 및 브런치 등을 팔던 후레시한 점포는 아예 문을 닫은 건지 아니면 겨울철이라 장사가 잘 안 되어서 일시적으로 샷다 내리고 쉬는 건지 모르겠다.
제천역 역전광장 서편.
가락국수 등을 팔던 가건물 형태의 점포는 결국 죄다 없어졌다. 남아있는 것이라곤 자전거 거치대 정도?
제천역 사선샷.
그래. 아마 이 때부터 제천역에 스토리웨이 편의점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던가 아마 그럴 거야.
구형 전광판을 제어하던 조작반은 이 시기 즈음해서 완전히 철거되어 사라졌고
완전히 신형 전광판으로 열차 발착을 안내하고 있다.
달리 표시할 필요가 없던 건지, 아니면 이미 저 때부터 고장을 뿜뿜하고 있었던건지
전광판에서 '입구' 부분은 아예 물리적으로 지워놨다.
무슨 이유에선지 당시 제천역 역 구내에 유치되어 있던 새마을호 식당차.
이게 열차카페로 개조되어 굴러다니다가 결국 최후를 맞이했다고 하지?
보너스짤 1
2012년 2월 18일 제천 역전5일장 때 찍었던 대한통운 벽돌청사 건물.
역광 때문에 상당히 어둡게 찍힌 건 유감.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대한통운으로 제대로 영업은 하고 있었군.
이 때가 금호그룹 산하였던가? 아니면 다시 독립하고 나서였던가?
내가 어린 꼬맹이였을 때부터 이 벽돌청사 건물에서 대한통운이 영업하고 있었지.
건물 자체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잔존했지만 지금 현재 대한통운은 이 건물에선 철수했다.
보너스짤 2.
2012년 2월 14일 제천역에 놀러갔을 때 찍었던 사진.
이 때로부터 4년 전 2008년 10월에 제천역을 찍었을 때, 매표창구 옆에 휑하니 비어있던 공간에
이 때 즈음부터 종합여행안내소가 들어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 2012년 3월 9일 어느 이른 봄날, 제천역 출구
역시 그 예의 폴더폰 폰카로 찍은 거다 보니 사진이 그리 깨끗하지 못하다.
본인 얼굴이 나왔으므로 깔끔하게 편집~
역사 출구 쪽은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평범하게 표 회수하는 시설과 함께 벽면 거울(왜 있는지 모를), 열차도착안내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 당시엔 영문 몰랐던 거울 철거 안내 공고가 붙어 있었다.
이미 곳곳에 금가고 깨져있었던 거울들.
싸이코 또라이가 아닌 이상임에야, 24시간 풀가동되고 CCTV도 쫙 깔려 있는 제천역에 쳐들어와서 대담하게 거울 깨고 나갈 범죄자가 없을 거라고 가정한다면
이미 철거작업이 시작된 상태였다는 건데......
13> 2014년 6월 17일 어느 여름날, 제천역
2012년으로부터 2014년까지 2년 동안은 사진을 잘 찍지 못했는데
이 때 군대 갔다오느라 그랬었음 ㅇㅇ...
철도와도 관련이 없는 특기를 받아 후방에서 복무한 병사가 무슨 짬이 되어서 철덕질을 할 수 있었겠냐만 ㅋㅋㅋ;;
여하튼 2012년 4월에 논산에 입영된 것을 시작으로 아주그냥 신나게 군생활하고 이 해 1월에 전역한 뒤 다시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기 시작함.
이 날 기억난다.
굳이 제천역만이 목적이 아니었고, 구 태백선 제천 - 입석 구간을 도보로 답사해보려고 뛰어다닐 때 그 도보답사의 시발점이 된 제천역에서 한창 숨고르고 있을 때 찍어본 몇몇 사진들.
제천역 정면은 크게 달라진 건 없는 듯하다.
편의점이라고 큼지막하게 시트지 잘라서 붙여놨던 건 다시 떼내고, 보리빵과 커피를 파는 매점이 제천역 역사 입구쪽에 새로 생겼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리고 2년 전 겨울 무렵에는 샷다 내리고 있던 옛 델리만쥬 판매점포는 다시 개업해서 커피, 주스 등의 음료를 파는 가게가 되어 있었다.
또,
코레일체가 적용되어 있던 제천역 역 간판은 어째서인지 일반 견고딕체로 바뀌어져 있었고.
달리 무슨 이유가 있었던건가?
제천역 역전광장 서편.
화단에 나무들이 제법 많이 심겨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샌가 단순 화초로 바뀌었다.
그리고 역전파출소는 폐쇄되었는지 간판도 내려가있고 건물도 황량해져 있다.
O-Train의 영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모양이지.
마침 전광판에도 O-Train이 올라와 있네.
지금 내게 잔존한 파일 중에는 이렇게 6월 중에 찍은 사진이 공식적으로는 처음이긴 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사실 이 해 1월에 폰카로 찍은 사진 중에 이 스토리라운지를 찍은 사진이 있었다. 근데 그걸 못 찾았음 ㅅㅂ
여하튼, 이 때로부터 2년 전 무렵엔 제천역 역사 출구엔 매우 썰렁했는데
2년 사이에 제천역 및 주변 철도역 등에서 철도 관련 전시품들을 몇몇 쓸어와서 여기에 전시관과 쉼터 등을 비롯한 '코레일스토리라운지'라는 것을 조성했다.
이 스토리라운지는 제천역 구역사 철거 직전까지 유지되었음.
보너스짤 3.
2년 전만 하더라도 멀쩡하게 대한통운으로 운영하던 이 벽돌건물이 결국 식당으로 바뀐 모습.
그래 뭐... 건물 자체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남았다고는 하는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속사정을 찾아보니 좀 복잡하다고 하더군.
건물 외형만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내부는 식당이다 뭐다 하면서 이미 상당부분 보존이 되지 않고 있는 판국이라나 뭐라나.
변천 추 - (아마도(?))
디어피시 // ㄳㄳ
나름 분기역인데 많이 낡았네
결국 증축말고 신설로 가닥잡음?
ㅇㅇ (110.70.*.*) // 제천역 자체도 따지고보면 비록 말기로 치닫던 때이긴 해도 엄연히 일제 당시에 만들어진 역이기도 하고, 그 역사가 1971년에 한번 증, 개축된 이래로는 계속 내부적으로 고치고 고치고 계속 고쳐 써 왔었기도 해서. 한국향토문화백과대사전인가 거기 사진자료 찾아보면 1980년대 중초반의 제천역 사진이 남아있는데 저 일련의 사진들하고 크게 다를 바가 없을거임.
ㅇㅇ (110.70.*.*) // 물론 지역 내에서 유지들이나 지역구 의원 등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적어도 그 넓은 철도역 구내를 횡단해 영천동과 제천역을 이어줄 육교도 지어야 한다고 하고 제천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도 통합해야 한다고도 하고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마당에 기존의 낡은 역사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좀 뭐시기하긴 했겠지. 게다가 복선전철화까지 되고 제천시로서도 역전 주변에 미관정리도 하고 도심재생사업도 하고 해서 이런저런 각을 재는 마당에. 그래서 리모델링하기보단 아예 다 부수고 처음부터 새로 짓기로 아예 작심한 것 같긴 함.
약고전추추추 -GANBARUZOI!
알랄랄라꾸우 //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