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중 3기 지하철 외에도 외환위기로 버로우 탔던 또다른 거창한 계획이 있었는데....


그와 비슷한 시기(90년대 초~중반)에 서울 외곽을 크게 도는 시속 170km급의 순환선 계획이 있었음.


자료마다 노선 선형이나 경유지에 차이가 있지만, 위의 빨간 선을 기준으로 잡고, 3기 지하철과 같이 지도에 그려봤음. 늘 말하지만 언론기사를 참고했기에 선형에 오차가 있을 수도 있고, 역명도 현재역명이나 인근 지역명을 차용했고, 필자의 추측이 추가되있음을 미리 알려드림.
굳이 3기노선 같이 그린건 비슷한 시기에 추진된 만큼 3기 노선에 영향이 미칠건 자명하기 때문이지.

북부 구간. 교외선 따라가겠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영 딴판임.
뜬금없는 지역이긴 하지만, 백석읍에 평지가 크게 있으니까 거기 개발한다면 타당성이 조금이나마 확보될 수 있는 부분이고. 위의 자료에서는 녹양이라 나와있는데, 추리해보면 현재의 가능역이 맞음.

동쪽 구간. 어째보면 예전에 버로우 탔던 남부순환선(의왕~오봉~과천~강동구~구리~도농)과 거의 비슷하다 볼 수 있음. 3기 계획 처음 나올 당시 9호선과 10호선이 각각 하남 시경계, 구리 토평으로 차량기지 세울 계획이 있었는데, 조금 더 연장해서 순환철도랑 환승시켰을 가능성이 높고.
일단 5호마천지선 거여역이 환승예정이라 표기되있는데 아마 상일동역에서 막장환승이라도 시켰을듯.
그리고 순환전철에 이어서 3기 노선 중 12호선이 왕십리에서 분당선과 진짜로 직결이 되었다면, 강북으로 올라가는 수요와 순환전철 타려는 사람 까지 합쳐져 분당선 강남구간은 지금보다 훨씬 헬게이트 됬을지도 모를 일이지.

남부 구간. 왜인지 모르지만 현 분당수인선과 선형이 완전 일치함.
자료를 더 찾아봐야 알겠지만, 경로를 공유하려 했는것일지도 모르겠음. 경강선(월곶-판교선 포함)이 이 순환철도의 지름길이 되는 셈이지.

서부 구간. 청라지구가 현재는 7호선을 통해서 서울로 접근하는것으로 확정됬지만, 순환철도에 공항철도-9호선간 직결 까지 성사되면 그것과는 또다른 선택지가 생기게됨.
순환철도 타고 올라가서 검암역에서 환승후 다이렉트로 강남까지 갈 수 있고, 신목동(11호선)이나 국회의사당(10호선), 노량진(1호선)에서 환승 한번 더 하면 사대문안으로 접근이 가능함. 그리고 검암역에서 9호선 직결열차가 아닌 공철 열차 타더라도 서울도심 접근은 더 쉬워지고. 물론 청라에서 부평구 일대 가기는 영 별로지만ㅋㅋ

그리고 공철 직결과 더불어 위에서 설명했듯 9호선 동측 종점에서도 환승이 이루어지면 9호선도 경강선(월곶~이매 구간)과 함께 순환전철의 지름길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지.

그 외에 또 비슷한 시기에 계획했던 서울 시내 통과 간선전철 계획들. 어째보면 GTX의 원조 격 되는 구상이지.
시간 날 때 이 노선들도 그려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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