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까페에서 글 보다가 누가 이 시트 이야기를 하길래 마침 거의 10년전(벌써 그렇게 됐다니..) 쯤에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찾은김에 여기다가도 닉 변경 기념 짤 투척함


촬영시기는 거의  급식충 급으로 찌질하던 입사초기 부기관사 시절....

당시 서대전역에서 승무교대가 많던 시절이었는데 상행승강장에 승무원 대기실이 있었음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공간이야 있을지 몰라도 저 좌석이 아직 남아있을거라고는 상당히 회의적..


이 시트는 86~88년도에 생산된 유선형새마을호(PP포함) 의 특실좌석인데

레그레스트가 없던 일반실과 달리 특실좌석에는 저렇게 손으로 잡아빼는 방식의 레그레스트가 있었음

따라서 모든 좌석이 저모양일때는 특실값을 어느정도는 했음.

그러나 1990년도에 지금 철덕들이 편해죽겠다고 극구칭송하는 바로 그 새마을장대형객차가 나오면서

저 좌석은 비싼돈주고 걸리는 폭탄 취급을 받다가 결국 98년도에 모두 (겉보기에)신형좌석으로 바뀌었는데

문제는 신형좌석으로 바뀌면서 레그레스트가 아예 사라져버렸음.. 차라리 그렇다면 등받이만 바꿀것이지..

당시 정말 우연한 곳에서 이 좌석을 발견해서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뒀었는데 10년이 지나서 다시 울궈먹을줄이야


참고로 나는 작년 10월 어느날 itx새마을 #1012열차의 운전을 마지막으로 기관사를 끝내고

본사에서 철덕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열차운행관련 업무를 맡고있음

(이에 대한 질문은 안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