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 - 자성대 - 문현(지선 별도 승강장) - 지게골(2호선 본선 합류)


현재의 노선망은 모두 서면 방면으로 향하고 있어서 1호선 부산진 이서 구간과 2호선 문현 이동 구간의 왕래가 힘든데, 그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상상해 봤음.


이 구간을 이동하는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기 위해 2016년도의 O/D자료와 구간이 겹치는 시내버스들의 승차량 자료를 가져옴.



1호선 신평~부산진 구간에서 2호선 장산~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 구간으로 하루 동안 이동하는 사람들(출처: 2016년 철도통계연보)



2호선 장산~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 구간에서 1호선 신평~부산진 구간으로 하루 동안 이동하는 사람들(출처 상동)


지하철만 보았을 때 2016년 시점에서 각 방향으로의 왕래는 1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다시 말해 1호선과 2호선에서 지선으로의 유입 인원은 각각 방향별로 1만명 수준이라는 것임.)


한편 이러한 경로(남포동에서 해운대 이동)는 기존의 지하철 노선망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성대를 통해 질러 가는 시내버스 노선들로도 사람들이 분산됨


그래서 버스 이용객의 이동 수요를 조금이나마 알아보기 위해 해당 구간과 노선이 많이 겹치는 몇몇 버스노선들의 일일승차량 자료를 구해 봄.


한국교통안전공단 국가대중교통DB의 2017년 부산시내버스 노선별 및 요일별 일일승차량 자료에 의하면,


1001번(하단 - 괴정 - 남포동 - 부산역 - 부산진역 - 자성대 - 경성대 - 수영교차로 - 센텀시티 - 해운대 - 신시가지(북좌동) - 청강리: 거의 전 구간 겹침)


10,143명(일평균)


1003번(토성역 - 남포동 - 부산역 - 부산진역 - 자성대 - 경성대 - 수영교차로 - 마린시티 - 해운대해수욕장 - 신시가지(남좌동) - 청강리 - 기장교리: 기장 구간 제외 겹침)


9,618명


27번(남포동 - 부산역 - 부산진역 - 자성대 - 경성대 - 용호동: 용호동 구간 제외 겹침)


15,186명


40번(구덕운동장 - 국제시장 - 부산역 - 부산진역 - 자성대 - 경성대 - 수영교차로 - 센텀시티 - 해운대 - 신시가지(북좌동) - 청강리: 거의 전 구간 겹침)


12,698명


41번(남포동 - 부산역 - 부산진역 - 자성대 - 경성대 - 광안리해수욕장 - 민락동: 민락동 구간 제외 겹침)


14,873명


101번(태종대 - 청학동 - 부산대교 - 부산역 - 부산진역 - 자성대 - 문현교차로 - 문현안동네 - 대연사거리: 중앙동~문현교차로 구간 겹침)


10,8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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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간역인 자성대역은 북쪽으로는 부산진시장, 남쪽으로는 극히 최근 재개발 관리처분이 통과된 매축지마을 등이 있고 북항재개발의 영향권이기도 함.


운행 형태를 상상하기 위해 배선도를 그려 봄.




먼저 부산진역은 현재 경부선 연결선 쪽 막힌 승강장을 활용함. 이때 남포동, 부산역에서 해운대 방향으로는 평면환승이 가능함. 그 역으로는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고.


얼마간 단선으로 진행하다 복선이 된 후 자성대, 문현을 지나 지게골역 서측에서 입체교차로 2호선 본선과 연결됨. 


1호선과 2호선을 직결해서 운행한다면야 정말로 좋겠지만 선로용량, 평면교차 등의 문제가 있고 결정적으로 문짝 개수가 맞지 않기 때문에 어느 한 노선의 규격으로 통일시켜야 함. 두 노선 중 편성 량수가 적고 차량이 남아도는 2호선에 직결시키는 것으로 상상함. 운행 형태는 장산~센텀시티~수영~경성대~지게골~부산진을 한 번에 운행하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