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라선, 경원선을 원강선급 준수한 선형, 스펙으로 새로 깔았다 치고 중간정차, 감속운행으로 직통보다 30~40분가량 추가된다 치면
청진 - 평양 3시간 50분, 청진 - 청량리 4시간 15분
나진 - 평양 4시간 10분, 나진 - 청량리 4시간 45분
평양은 4시간의 벽 넘을듯말듯 하고 서울은 넘는데 얄짤없이 4시간의 벽에 가로막힐까?
평라선, 경원선을 원강선급 준수한 선형, 스펙으로 새로 깔았다 치고 중간정차, 감속운행으로 직통보다 30~40분가량 추가된다 치면
청진 - 평양 3시간 50분, 청진 - 청량리 4시간 15분
나진 - 평양 4시간 10분, 나진 - 청량리 4시간 45분
평양은 4시간의 벽 넘을듯말듯 하고 서울은 넘는데 얄짤없이 4시간의 벽에 가로막힐까?
서울 및 그 이남을 기점으로 한 열차운행에선 아무리 잘 쳐줘도 청진 이북으로는 경쟁력이 없음. 따라서 상시 운행은 힘들 것이고 하루에 몇 편 정도 혹은 심야 침대열차 정도로 명맥을 잇겠지. 단, 평양이나 함흥, 원산 등을 기점으로 한다면 청진 이북에서도 어느 정도 승산은 있다고 봄. 후자가 성공하려면 통일 이후에도 함흥, 원산 등에 각종 공업, 금융, 서비스업 등이 융성해서 굳이 서울로 내려와야 할 동기가 유발될 요인을 어떻게든 축소시켜야 하고.
그럼 남한지역에서 청진,나진까지 가는 열차는 국제열차 사이에 상징적으로 몇 편 끼워넣고 준고속열차는 대부분 평양발 나진행에 일부를 원산이나 청량리로 빼고...남한에서 올라오는 열차들은 대부분 함흥 타절로 갈려나? 아무래도 함흥~청진 사이 도시들의 간격이 워낙 넓다 보니...
350급 고속선을 깔면 서울-청진 승산있을거같인데 - 철도위키로 가자!
http://train.miraheze.org
ㄴ300급만 깔아도 나름 괜찮은데 문제는 길이에 비해 그정도 수요가 없고 짱개만큼 돈지랄 가능한것도 아니라서. 경의선처럼 만주나 화북지방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ㅇㅇ (182.215.*.*) // 시간이나 가격 경쟁력도 그렇고 해서 서울 지역에서 착발하는 나진행 열차는 의외로 얼마 없을 거라고 본다. 게다가 선로용량 문제도 있고 해서 서울 지역에서 착발하는 관북 지방 쪽 열차 자체의 수도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고, 그 많지 않은 열차편 속에서도 높은 확률로 원산, 함흥행이 대부분일 거고, 그 다음이 청진행, 그리고 남는 열차편으로 이제 서울 지역 착발 나진행 열차 같은. 네가 지적한대로 통일 국토 생활권 등의 상징성 때문에 소수 남겨둔 열차편을 투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힘챠미 // 서울 - 청진은 몰라도 치더라도 청진 이북이... 하기사, 청진 이북에 이렇다 할 대도시라고 해 봐야 나진 정도밖에 더 있겠나 싶지만.
근데 항공기와는 별개로 도로보다는 확실히 철도가 우위에 서긴 할 듯. 함경도 지역 특성 상 우회도로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막히면 얄짤없이 감옥이라
ㅇㅇ (182.215.*.*) // 근데 우리나라 토건업체나 국토부나 유달리 기가 막히게 잘하는 건 하나 있잖애. 터널 뚫는 거. 평지에 우회도로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 그럼 산지에다가 곧장 터널 뚫어버릴걸? 온통 산자락 투성이인 경북 북부, 강원 남부에도 당장 그런 식으로 아예 직통 도로 뚫고 있기도 하고. 모르긴 몰라도 이놈의 도로공화국 특성상 정말 철도 아니면 안 되는 그런 천혜의 입지가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도로하고 피터지게 경쟁해야 하는 것도 염두에 두긴 해야 할걸? 그런 점에서, 서울 착발이라면 몰라도 관북 지방 내에서 도시 간 교통망만 따질 때 의외로 도로가 치고 올라올 가능성도 있어 뵈고.
ㄴ나도 그래서 통일되면 북부의 산간지역에 도공이 어떻게 터널신공을 부릴지 기대가 되긴 하는데... 함경도는 특성이 워낙 극단적이라. 해안가에 인구의 대부분이 몰려 있고 해안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남한보다 높은 산들이 들쭉날쭉 솟아있고 인구밀도는 거의 0에 수렴해서. 거의 똑같은 도로를 한 쌍 더 뚫을 순 있어도 완전히 새로운 루트로 우회도로를 뚫는건 불가능하리라 봄. 도시-도시 정도의 단거리는 가능한 지역도 있긴 하겠다.
ㅇㅇ (182.215.*.*) // 그래서 관북 내에서 도시 - 도시 간의 중단거리, 중장거리 수요를 놓고 철도와 도로가 정말 피터지게 경쟁할 수도 있다고 봄. 원산 - 함흥 이라던지, 청진 - 나진 이라던지. 성진 - 길주 라던지, 함흥 - 신포 라던지...
그리고 주간선이 먼저 뚫리고 지역별로 교통체계가 자리잡히고, 없던 루트가 새로 만들어져 교류가 다양해지고, 교통체증으로 우회도로가 뚫릴 정도면 꽤 오랜 세월, 하지만 남한지역보단 훨씬 빠른 변화가 일어날텐데 인프라 확충에 따른 북한 교통의 변화를 지켜보는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다.
ㅇㅇ (182.215.*.*) // ㅇㅇ 완전 재미있겠지. 게다가 개마고원과 백두산을 관광자원으로든 임업자원으로든 광업자원으로든 신규공업지대로든 대규모로 개발하게 된다면 그 척박하기 그지없던 함경도 산자락에도 사람들이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도시가 형성되고 교통로가 뚫리며 물류망이 정비되고 사람 살 만한 곳으로 변모해가겠지. 비단 교통망뿐만 아니라 생활권 자체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매우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함. 혹시 알아. 함흥권의 배후도시로 크게 성장할 도시가 장진호와 부전령 일대의 장진-신흥군이 될 지 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된다면 천지가 개벽하고 뽕밭이 바다가 될 일이겠지만 말이야.
관북은 발전이 제한되는게 함흥평야 빼면 평지가 별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