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철갤 형님들 저는 기차가 없는 지역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입니다. 


저한테는 어릴 적 부터 꿈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기차를 타고 강원도에 가보는 것입니다.


고2 때 무슨 이유에선지 화가 잔뜩나서 가출해가지고 기차역까지 간 적은 있는데


기차역 앞에서 또 무슨 이유에선지 그냥 소주 한 병 까먹고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딱히 강원도에 가서 하고 싶은 건 없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습니다.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 기차도 한 번 못타보고 강원도도 못 가봤어요(파주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우리 형님들께 여쭤보고 싶은 게 뭐냐면


다음달에 5번째주 주말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그날 기차를 타고 싶습니다.


창원/마산 지역에서 철도로 강원도까지 가는 편을 알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를 타고 갔으면 좋겠지만 노선이 없다면 일부 구간 만이라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간다면 강원도 땅 한 번 밟고 아 강원도구나하고 다시 백할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결혼도 했고 그러니까 일행이 한 명 생길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강원도 조금 깊숙한 곳이 최종 목적지가 될 것 같습니다.


코레일하고 역 홈페이지하고 보면서 나무위키에 노선들 검색해 보고 그러고 있는데


영남이랑 영동을 바로 잇는 선이 없다는 것 말고는 솔직히 전혀 모르겠습니다.


어느 역에서 어디가는 표를 끊어서 어디서 내리고 또 거기서 어떡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