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선 시절부터 복선화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경강선, 중앙선 만종역의 구내 선로 및 승강장 구조 변천 과정.

1942년에 원주 서부에서 중앙선 상의 중간 역으로 문을 연 만종역은 여객은 오랫동안 완행열차만 취급해왔고 유류 화물 취급에 비중이 쏠려있었어. 소화물은 1977년에 취급 중단.

2007년에는 몇 안되는 여객 취급도 중단.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는 만종역보다 50번 영동고속도로, 55번 중앙고속도로가 만나는 만종분기점의 인지도가 훨씬 높았을거야.

그러다가 경강선 건설로 인해 2016년에 복선화되었고 작년말에는 경강선의 원주 지역 정차역으로 신장개업(?)하여 경강선 KTX와 중앙선 무궁화가 선택 정차하는 중.

평창올림픽, 패럴림픽 기간에는 KTX 증편으로 인해 터져나가는 중앙선 청량리~만종 구간 용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열차가 임시로 시종착 중.

지금은 이 곳에서 경강선과 중앙선 선로가 분기하지만, 내년에 중앙선 서원주~제천 구간이 복선전철화되면 중앙선에서 제외되어 경강선 전용역이 될 예정이지. 그렇게 되면 원주시내 철도역은 중앙선은 남원주, 경강선은 만종으로 하여 이원화 체제로 갈거고...



2006/7에 안동->청량리 무궁화 맨 뒤에서 청량리 방면 승강장을 통과하면서 찍은 사진. 완행 무궁화가 서던 시절이다.

마침 왼쪽으로 청량리->안동 무궁화가 교행 중.



이건 청량리 방면 승강장이 끝나고 제천 방면 승강장 옆을 통과하면서 찍은 사진.

승강장 구조가 인근 동화역과 마찬가지로 상하행선 승강장이 나란히 있는게 아니라 양 옆으로 분산되어 있고 둘이 만나는 곳에 건널목이 있었다.

아, 그리고 저 때는 청량리~안동, 청량리~강릉 무궁화에 특실이 없었고 청량리~안동 열차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디젤기관차가 끄는 경우가 많았지.



이건 2008/6에 역시 안동->청량리 무궁화를 타고 가다가 열차 맨 뒤에서 승강장을 완전히 통과한 뒤에 찍은 사진.

2006년과 달리 가운데 본선으로 통과했다.

오른쪽으로는 만종역에서 취급하던 유류를 운반하기 위한 석유조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전차선지지대들이 1973년 청량리~제천 구간을 처음 전철화할때 세운 것들로 보인다. 오랜 세월 잘 버텼다!



이건 올 1/19에 #4855(청량리->아우라지 정선아리랑유람열차)를 타고 가다가 맨 뒤 전망칸에서 찍은 사진.

복선화되면서 선로, 승강장, 역사를 모두 새로 짓고 전형적인 2홈 4선의 쌍섬식 구조가 되었다. 물론 선로가 4개만 있는건 아니고 사진 왼쪽에 몇 개 더 있음.

역시 원주시내의 중요한 역으로 계획한 역 답게 승강장이 널찍널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