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경춘선 폐선 이용한 트램 도입 ‘저울질’
- '광운대역∼화랑대' 6.3km 구간, 사업타당성 조사 시작
- “선로설치비용 줄일 수 있고 관광 상품으로 사업성 기대”
- 도로교통법 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 등 법제여건 마무리

  

서울시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트램’ 도입을 위한 사업 타진을 시작한다. 트램 도입에 필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는 등 이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트램은 지상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로, 우리나라에선 1899년 처음 도입돼 약 60년간 교통수단으로 이용됐으나 버스, 자가용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1968년 11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4월까지 경춘선 폐선을 이용한 트램 도입 사업의 타당성 분석을 할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올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한 뒤 서울시가 수립하는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트램 도입을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