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역은 여러가지가 있는데(한큐, 미도스지선, 타니마치선, 요츠바시선 등), 이 글에서는 미도스지선의 우메다역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음.

지금은 미도스지선만 들어오지만, 원래는 타니마치선도 들어올 계획이 있었다고 함.


당초의 계획. 대강 이런 섬식으로 쌍굴을 파서 쌍섬식으로 환승을 시키려 했던거지. 어느 노선이 가운데 두 선을 사용하려 했는지, 바깥의 두 선을 사용하려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동선으로 보면 같은 노선의 다이코쿠초역 내지 한국의 성수역이나 금정역과 같은 형태임.


 


일단 그렇게 계획을 세워두고 1930년대 중반에 두 개의 굴 중에서 서쪽에 있는 것을 먼저 파서 미도스지선으로 일단 개통시킴. 그리고 미도스지선 개통을 전후로 나머지 굴(타니마치선이 들어올 경우 쓰게될 공간)도 공사에 들어갔지만, 하필 모종의 이유로 타니마치선 계획이 지연되고 변경되면서 옆에 파던 굴은 유령공간으로 남게 되었지. 타니마치선은 결국 '히가시우메다'라는 역명으로 미도스지선 역사의 동남쪽에 지어져 막장환승이 되었고.


 


그렇게 약 반 세기동안 유령공간으로 남아있다가 1980년대 말 이 역의 미칠듯한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타니마치선을 위해 만들어 둔 굴을 재활용해서 확장을 하게됨. 

한마디로 상행선은 왼쪽의 굴을 그대로 쓰되, 하행선은 오른쪽에 새로 개방한 굴로 옮겨지게 되고, 역 구조는 남태령역이나 충무로역, 만덕역 처럼 섬식이지만 상하선이 벽으로 가려진 그러한 형태가 됨. 실제로 두 개의 굴이 만나는 중간 지점에 보면 선로가 있다가 메워진 흔적이 남아있기는 함.




참고로 아래에 올리는 사진들은 리모델링 전 사진들임.



80년대 까지는 위에서 설명했듯 이 때 까지는 폄범한 섬식이었음. 승강장에도 저정도면 차내는.....


상행선 선로


왼쪽 바닥 자세히 보면 뭔가 있다가 메꾼것 처럼 줄이 그어져 있는게 보일거임. 


저 안쪽에 빨간 문 있는 곳을 보면 열차가 다니던 터널이 있었던 자국도 있음.



오른쪽에 뚫린 곳 반대편이 현재의 하선임.



안내도.


사진 출처 및 참조링크

http://www.kotsu.city.osaka.lg.jp/general/announce/w_new_info/w_new/list_h27_all/20151001_umeda_arch.html

https://hfoeg.jp/archives/11322

http://livedoor.blogimg.jp/bzp17576/imgs/3/2/32b26627.png

https://www.google.com/maps/@34.7028146,135.4976588,2a,75y,176.22h,80.38t/>



물론 원래 계획대로 타니마치선도 미도스지선과 개념환승이 됬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이용객 수를 생각하면 지금도 나쁘지는 않은듯. 

미도스지선은 일본 지하철 최고의 흑자노선 중 하나이며, 타니마치선도 미도스지선 보다는 아니지만 역시 흑자나는 노선이고. 우메다 미도스지선 역사 이용객만 일평균 '40만명' 이상인데, 이는 강남역의 2배 이상에 달하며, 인천 1호선이나 대구 1호선 전체 이용객 수를 넘는 수치임. 안그래도 좁아터져서 쌍굴 섬식으로 만들어 가면서 까지 확장을 했을 정도인데, 여기에 타니마치선과의 환승 승객 까지 몰렸다면 헬게이트가 될게 뻔한거고. 현재의 금정역이 미도스지선 보다 더 큰 규격(오사카:18미터 중형전철 10량, 서울:20미터 대형전철 10량)에 훨씬 적은 이용객이 이용하는데도 개념환승의 부작용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차라리 막장환승이 된게 오히려 불행중 다행이라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