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43
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47
3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83
4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200
5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28
6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40
7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55
8-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31
8-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40
9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51
10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671
이제 길고 긴 변천사 시리즈의 본편도 슬슬 끝이 보이는 듯!
솔직히,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면 어떻게 마무리지어야 할 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
아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지라. 그 상태에서 完 이러기도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해서 마냥 손놓고 있기도 뭣하고.
어느덧 1부를 시작으로 부정기적인 연재를 시작한 게 벌써 한 달이 넘었군.
지난번 글을 끝맺음한 문단번호가 25번이었지? 그럼 26번부터 시작하면 되려나.
26> 2017년 11월 26일 어느 초겨울날, 제천역
임시영업을 개시했다는 플랜카드가 내걸린 제천역 임시역사.
그리고 구역사는 임시역사 뒤편에서 불이란 불은 다 꺼진 채 그저 스산하게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임시역사 영업개시 자체는 11월 24일... 즉, 서울에 용무가 있어 새벽차를 타러 제천역에 나와 겸사겸사 이 사진을 찍었던 26일로부터 불과 이틀 전.
유감스럽게도, 그래서 영업개시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미처 함께하진 못했다.
2017년 11월 24일 당시 제천역 임시역사 개소식을 보도한 언론기사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124_0000158346&cID=10806&pID=10800
- http://www.newsis.com/view/?id=NISI20171124_0000072957
- http://www.newsis.com/view/?id=NISI20171124_0000072962
오히려 내가 새벽녘의 제천역에 갔던 날인 11월 26일에, 비로소 제천역 임시역사 개소식이 24일에 있었다는 보도가 추가적으로 4건이 더 나왔을 뿐이더군.
-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71126010010431
-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516477
-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511483#08W8
-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00405
근데, 제천역 신역사 자체는 올해 12월에 완공되는 거 아니었냐?
마지막 기사에 보니 임시역사가 2019년 2월까지 쓰인다네?
역시나.
임시역사엔 휘황찬란하게 불이 들어온 가운데 구역사는 음산하기 그지없다.
임시역사 출입문.
심플하다.
임시역사 대합실 전경.
새벽시간대라서 그런지 사람이 얼마 없는 분위기다.
임시역사 개찰구.
예전 구역사 시절부터 이미 2010년 이후로는 사실상 그래왔지만, 구형 전광판과 관련된 흔적은 이제 완전히 말소되었다.
제천역 신역사가 완공되고 나서, 그 신역사로 하여금 제천역을 처음 접할 신세대들은 구역사나 임시역사 시절에 대해 하나도 모르겠지.
임시역사의 승강장으로 나가는 통로에서 촬영한 제천역 구역사.
미니점포고 역사고 간에 전부 영업이 종료된 모습.
제천역은 24시간 가동되는 게 특징이라던 꺼라위키의 서술을 생각하면
비록 신역사가 대신 24시간 가동되고 있긴 했어도 구역사가 이렇게 어둠 속에 침잠해있는 모습은 어찌 보면 매우 낯설다.
승강장으로 나가는 길.
구역사를 반 바퀴 정도 빙 돌아나가게 만들어졌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제천역 사무실로 쓰였던...
역시 지금은 모두 임시역사로 들어와있다.
여기에 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TMO 사무실이 들어와 있었음.
제5철도대 소속이었다지? 철도대가 3개로 통폐합되면서 제천역 TMO는 사라졌다고 한다.
신설 승강장 이동통로의 끝에서.
제천역 구역사의 출구 쪽에 조성되었었던 코레일스토리라운지.
내부에 마련되었던 미니전시장의 모든 전시물들이 치워진 상태다.
임시역사로 옮겨가면서, 보존 공간이 없어서 전부 멸실된건지, 아니면 임시로 인근 역이나 임시역사 내에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다가 전부 쓸어넣어 보관중인건지.
그래도 제천역 지하보도 자체는 아직까진 어찌하지 못하고 그냥 내버려둔 모양.
제천역 신역사에서는 선로를 고가육교로 횡단하게끔 한다고 하니, 이 지하보도는 어찌 쓰려나. 폐쇄하고 창고화? 아니면 육교와 병행해서 사용? 아니면 이용객의 불편을 감수하고 완전히 철거?
27> 2017년 12월 1일 어느 겨울날, 제천역
겨울이라 그런지 가을 그 이상으로 시퍼렇게 하늘이 맑았던 날.
군 전역하고 나서 3년하고도 몇 개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운전면허라는 것을 따 보겠다고 발버둥치기 시작했을 때의 일.
이 때 학과시험보러 원주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갔었는데 그 때 찍었던 사진들.
11월 26일로부터 불과... 5일 정도 지났나?
이제 제천역 구역사 주변으로 안전펜스가 둘러쳐지기 시작했다.
쇠파이프 철골구조물이 제천역 구역사를 폭 감싸안았고
구역사를 이루고 있던 플라스틱 차양막도 일부 파손되는 등, 철거의 그림자가 구역사를 드리운 상태.
제천역장의 안내문...
일단 여기까지만 찍고 원주에 다녀온 뒤(물론 학과시험에는 무리없이 합격) 아래 사진부터 이어 찍어나갔다.
그래도 승강장은 뭐...
승객들이 활발히 이용하곤 하니 쉽사리 손은 못 대고 있다 싶긴 한데,
어랍쇼.
옛 소화물취급소의 화물홈 쪽 선로 중 2선이 가차없이 철거되어버렸다.
아직 제천역 구역사는 멀쩡하긴 하지만
구 소화물취급소 화물홈으로 나가는 선로 중 2선은 철거되었고, 그 선로들이 분기해나가던 분기점에서는 새로 차막이 표지만 하나 덩그러니 박힌 채.
내가 이 때쯤 갤에 저거 관련으로 글을 썼었지.
http://gall.dcinside.com/train/943313
이 때 찍은 사진들을 변천사 본편을 연재하면서 공개하게 되다니.
원주에 다녀왔던 그 3시간 사이에
철골 구조물 사이로 그새 천쪼가리들이 차례차례 포장되어 구역사가 보이지 않게끔 가려지고 있었다.
이제 진짜 철거작업 시작하는 모양이지.
새로 공사하는 일이라면 이런 겨울철에는 힘들겠지만 철거작업쯤은 계절을 그리 쉽게 타지 않을 테니, 아마 순식간에 해치워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고
이 느낌은 15일 정도 지나서 다시 제천역을 방문했을 때 적중하게 된다.
변천추추추 -라고들 말하더군요.
18살때부터 23살까지 5년간 못해도 한달에 한번씩은 가곤 했는데..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한게 참 아쉽다
알랄랄라꾸우 // 추천ㄳㄳㄳ
비밀이 // 그래도 지금은 디지털카메라, 폰카, SNS 등이 워낙 발달하고 자리잡아놔서 이렇게나마 기록해둔 일들이 많으니 그건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진짜 아쉬운 건 2004년 이전의 한국철도임. 이 당시에도 물론 동호인들이 사진자료를 남기지 않은 건 아니고 제법 대규모로 생산되긴 했지만 그 중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자료가 대체 얼마나 될 것인지...
제천추
근데 (39.7.*.*) // ㄳㄳ
권선생추 - dc App
바닐라acou. // 어이쿠 ㄳㄳ 내 닉네임 이름자만으로 추천받아보는 건 진짜 처음 같다 ㅠㅠ
변천사추
山手線 AT.. (115.126.*.*) // ㄳㄳ
새 역사는 어떤 모습일까...
갈갈이. // 일단 조감도상으로 보아서는, 기존 구역사에 비해서는 상당히 미래틱하고 첨단스러운 느낌이긴 함. 근데, 유리궁전 양식은 이제 한물 갔다고 알고 있는데 여전히 역사 외양을 유리로 뒤덮어놓은 것 같아서 그건 좀 약간 뭣하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