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43

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47

3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83

4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200

5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28

6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40

7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55

8-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31

8-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40

9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51

10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671

1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83521


이제까지 찍어둔 것들을 다 망라한, 총 12부에 걸쳐서 본편을 연재했다.

즉,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사진만으로는 이번 12부가 마지막이긴 한데...


문제는 제천역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공사중이라는 것이고

이 상태에서 그대로 완결 박아버리기가 영 뭣하다는 게...


일단 번외편으로는 무엇을 올릴지 생각해둔 바는 있긴 함.

그래서 번외편은 크게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


지금 내 스마트폰 속에 있는, 며칠 전 찍은 제천역 근황 사진들이 좀 그러네.

이걸 후일담으로 올려야 할지, 앞으로도 올해 12월에 신역사가 완공되기까지의 신 변천사 시리즈를 이어갈 연결고리로 할지, 아니면 그 사진들을 마저 올리는 것으로 아예 완결지을지 그게 좀 고민이 되네.



여하튼, 정확히 3개월 전이던가?

그 때 찍었던 사진이 이제까지 비축해놨던 제천역 사진의 사실상 마지막임 ㅇㅇ


뭐, 사진 자체도 간추려내니 얼마 안 되고.



문단번호는...

11부에서 27로 끝났지만 이번 12부는 2017년 12월 19일에 찍은 것만 올라가니 그냥 12부 자체가 28번이라고 보면 될 듯.




12월 1일로부터 18일 지난 19일.

학과시험 합격, 장내기능시험 합격, 도로주행시험 2회차 합격한 당일에, 운전면허학원에 별도의 수수료를 더 얹어주고 며칠 더 기다려서 운전면허 발급받는 게 너무 지루해서 그냥 직접 발급받겠다고 한 것으로 운전면허학원과의 인연이 끝났고, 수강증을 반납한 뒤 집에 들렀다가 간단한 채비를 하고 제천역으로 왔을 때의 사진들.


이 때는 시간이나 운임 문제도 있고 해서 원주가 아닌 충주운전면허시험장에 발급받으러 갔다왔었음.


아직 건재한 임시역사 뒤로 18일 사이에 구역사가 완벽하게 헐린 모습이다.




저 철골구조물 + 가림천 뒤로 구역사가 있었는데...

이젠 완벽하게 헐린 모양.





공사장 가림천 때문에 이동통로가 상당수 어두워졌다.




아뿔싸.

12월 1일에 찍었을 때, 선로 2선이 걷혀나가고 구 소화물취급소 건물에 미미한 손상이 가해지긴 했어도 설마 이것까지 철거하랴 싶었는데 가차없이 철거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제천역 및 그 부속시설 중 유일무이한 목조건축물로 알고 있어서 어찌저찌 보존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막연하게 기대했었는데. 결국 제천역의 구 소화물취급소는 이렇게 역사 속 한 페이지로 사라졌다.




승강장 지붕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긴 하지만

제천역 구역사도 완벽하게 철거되었다.


1940년대 초중반에 개통된 이래로 약 30년이 지나 증, 개축되었고

그 이후로는 50년 간 지역사회의 교통 중추로써 영주지방철도청의 지휘를 받으며 제천시는 물론 충북 동북부와 강원 남부를 호령했던 지방 철도역 역사가 단 18일 사이에 허무하게 사라져버렸다.



이 날 찍었던 사진 중에서 간추려낸 건 이게 전부야.


이로써 내가 2005년부터 간간이 찍어뒀던 제천역 사진은 모두 풀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물론 디씨 게시글 작성 제한상 첨부사진 20장 이내로 어떻게든 맞추기 위해 간추리고 또 간추리긴 했지만서도.



후속으로 신 본편이 추가 연재될지 아니면 후일담 식으로 보충편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오리지널 본편은 이것으로 끝!


그간 12부에 걸쳐서 본편을 죽 읽어줬을 갤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제천역 구역사 철거 및 신역사 공사를 맞아 그간 찍어뒀던 제천역 사진들을 인터넷에 공유하며 그 때 그 당시를 추억하고 기념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게 본편만 12부를 잡아먹은 작업이 되었을 줄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 가지 후회되는 건,

왜 2004년 이전에 찍어둔 제천역 사진은 없는 걸까... 하는 그런 아쉬움.


인터넷을 이 잡듯 뒤져도 간신히, 기록보존차원에서 관(官)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1980년대 제천역 사진 몇 장 정도가 고작이고 그마저도 외관 사진만 찾아낼 수 있었지, 그 어디에도 승강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역사 내부에서 찍은 사진은 보이지 않네.


2004년 이전에 제천역 내외에서 찍은 사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다음철동의 옛 자료실 카페에서 담아온 2001년 당시의 제천역 소화물취급소 사진이 그래서 더없이 소중하다. 그 사진을 찍었던 유저에게도 아울러 감사를!



p.s

언제쯤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번외편도 조만간 올라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