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현역 지하 3층 환승통로와 지하4층 11호선용 승강장이 발견됬는데, 그 환승통로의 형태로 추측해서 구조도를 그려보겠음.

일단 지하3층 7호선 승강장에 십자모양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녹색 철문이 있는데.....

그 철문을 열면 비밀공간이 나오게됨.

반대편에서 돌아본 모습. 벽돌로 쌓아놓은건 가벽으로, 7호선 승강장과의 경계벽이고.

오른쪽 상단을 자세히 보면 아까 열고 들어온 철문이 보이는데, 한마디로 7호선 승강장에서 11호선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ㅅ'자형이 아닌 'V'자형으로, 7호선에서 바로 내려가는게 아니라 한번 우회했다가 내려가는 형태지.



대강 이런 식으로

실제 승강장의 사진. 섬식 승강장으로, 양옆 벽에 사각형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 구멍 속에는 본선 구조물이 숨어있음. 한마디로 양옆의 벽도 가벽이지.

대부분의 3기 노선 대비 역들은 환승 동선을 감안한 정도로 대비했을 뿐 승강장 까지 만들어 놓은 역은 아직 확인된 바로는 여의도, 오금, 가락시장, 논현 밖에 없는듯.
※ 물론 논현역 승강장이나 10호선 신당역도 언급이 없다가 이제서야 알려졌으니, 승강장 까지 만든 역이 더 있을 순 있겠지만.


그나마 신분당선으로 부활했으니 망정이지, 어째보면 신설동역 지하3층 꼴 날 뻔한 셈인거......
여의도, 오금, 가락시장은 9호선과 3호선송파연장구간이 3기 노선중 우선추진대상이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통하리라 예상했기에 한꺼번에 만들었다만, 우선순위가 높지도 않은 11호선의 승강장을 미리 만들어 놓은건 어떻게든 강남대로에는 지하철을 놓고야 말겠다는 그 당시 서울시의 의지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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