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호선 지을 때 정부에서는 대형에 강철 전동차로 적용하는걸 제안했지만, 부산시의 주장으로 중형에 스뎅 전동차로 변경했다는 뒷 이야기가 있던데(언론 보도된게 있는지 찾아볼 예정), 만약 진짜로 대형전철 규격으로 건설되었다면 어떤 열차가 도입 됬을 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봤음.







물론 도입시기가 비슷한 만큼 저 둘 중에 하나가 도입 됬을 가능성도 높겠지. 근데 대형 규격은 어째 고수하더라도, 문제는 차체의 재질이 바닷바람 많이 부는 부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거. 그래서.......



아마 도에이 신주쿠선에서 굴리던 10-000형을 기반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음. 실제로 얘도 외관상으로는 보다 시피 부산 1호선 차와 바슷한 형태의 가로줄이 촘촘한 스뎅차체이고, 부산 1호선과 마찬가지로 미쓰비시제 초퍼제어를 적용했고, 부산 1호선 내장재 교체전에 파란 시트 적용한 차랑 실내 분위기 자체가 좀 비슷함. 더군다나 부산 1호선차 자체가 애초에 일본에서 설계 했다는데, 한 마디로 부산 1호선을 20미터 대형전동차 규격으로 뻥튀기 하면 저 차랑 딱 형제기 수준이 되는거지. 




실제 열차 구동음. 시트 끝단에 판때기 붙은것으로 봐서는 90년대에 나온 후기형인거 같은데, 초기 모델은 실제로 코레일 저항차나 부산 1호선 내장재 개조전 모습 처럼 파이프로만 둘러져 있었음. 


물론 대형으로 지을래도 건설비 때문에 어쩔 수 없었겠지만, 이용객이 거진 분당선과 경쟁하는 수준에, 서면역은 이용객수가 서울 시내에 있는 어지간한 역들도 넘는 수준(전국 860개 전철역 중 못해도 20위권 이내)임을 감안하면 대형전철로 지었어도 될 뻔 했는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