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서대구역에 어떤 노선의 고속열차가 정차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의외로 경부본선 부산행 고속열차가 설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지.

근거는 2004년 7월부터 몇년간 대구역에 부산, 해운대행 새마을은 서고 나머지 진주, 마산, 포항, 울산행 새마을은 모두 통과하던 것.

실제로 그랬긴 했음.

그래서 그때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당시 철도청이 대구역에 절반 이상의 새마을을 세우긴 세워야 하는데 어떤 놈을 세울까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를 찾은게 아닌가 싶음.


1. 부산은 그래도 KTX가 있으니 급한 사람은 그거 타면 되는데 진주, 마산, 포항, 울산 이쪽은 그래도 서울가는 가장 빠른 직통열차가 새마을이다.

2. 대구~부산 수요가 나머지 대구~진주, 마산, 포항, 울산 수요보다 더 많다.


그러다가 결국 몇년 못 버티고 새마을의 위상 하락에 대응하고 대구역 수요 감당을 위해 대구역도 새마을 필정역이 되었는데...

서대구역 고속열차 문제에서는 고속열차 위에 더 빠른 열차는 없으니 1번 논리는 이제 없다 치고...

그냥 부산행 위주로 정차할 것 같은 기분.

결국은 서대구랑 동대구, 울산, 경주, 부산 연합이랑 싸움붙여야 하는건가...

만약 진주, 마산, 포항행이 단 한 편이라도 서대구에 선다면 진주, 마창진, 포항 연합도 서대구와 싸울 수 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