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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정부가 올해 노후철도 차량 개조·신규 구입에 5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철도차량을 개조·제작하는 현대로템, 다원시스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다만 현대로템은 공공부문 입찰정지 상태여서 수주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국토교통부는 노후시설 개량, 사물인터넷 기반 차량·시설관리 등 올해 철도안전 분야 정책방향을 담은 '2018년 철도안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대형사고(사망자 5명 이상) 제로화, 최근 3년 대비 철도사고 15%, 철도 사망자 5% 감축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목을 끄는 부분 노후 안전시설에 대한 집중 개량, 노후철도 차량 개조·신규 구입에 예산을 대거 투입하기로 한 점이다.

철도, 방산, 플랜트 모두 부진한 결과였다. 즉 현대로템은 실적 개선을 위해 국내 철도차량 수주가 절실하다. 국토부의 노후철도 차량 개조·신규 발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경쟁사도 다원시스, 우진산전 정도다. 우진산전은 경전철이 주력이어서 현대로템과 다원시스 간 양파전이 예상된다.

다만 현대로템은 향후 5개월간 국내 공공부문 수주전에 참여할 수 없다. 방사청의 부정당업체 제재 처분을 받으면서 지난 5일부터 오는 7월 29일까지 공공부문 입찰에 참가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로부터 부정당업체 제재 처분을 받은 것도 지난 6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적용된다. 사실상 이 기간 현대로템은 국내에서 수주 활동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