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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그림도 못그리는데 새벽이라 졸려서 완전 작살난 그림이 되버렸습니다 흠흠...
원래는 디셉티콘 버서커 기반에 드레드봇 비클처럼 입히고 마피아 컨셉으로 가보려 했는데 그림을 그지같이 못그려서 결국 버서커 프레데터처럼 배틀마스크 씌우고 고글 씌워 줬습니다. 차라리 이게 더 독특할지도?

먼저 게시글 올리셔서 아이디어 제시해주신 분이 말씀하셨던 배트맨 X 프라울 콤비가 디게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걔네랑 싸우게 만들 메인 빌런이 어떤 인물이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 전 스케어크로우나 허쉬 같은 캐릭터 스타일이 좋아서 약간 그쪽으로 만들어보려 애썼습니다. 낡고 좀 묵직한 간지... 랄까요? ㅎ.ㅎ

폰카라 화질이 후진 점 양해 바라고,
안 보일 만한 설명은 여기에 글로 한번 더 써봅니다.

- 디셉티콘 '레이븐(RAVEN)'
비클 : 1977년형 닷지 B-200 'Tradesman' 미니밴
주요 활동지 : 고담 시
직위 : 중위. 고담 시에 주둔하는 디셉티콘 세력의 리더.

캐릭터 설명(및 간단히 구상해본 이야기 배경)
- 디셉티콘 '레이븐'은 사이버트론 전쟁 말기에 오토봇들이 최후의 수단으로써 우주에 날려 버린 올스파크와 이를 탈취하러 홀로 날아간 메가트론을 찾아 우주를 떠돌던 디셉티콘 특무대의 리더이다.
그는 지구라는 행성에 올스파크와 메가트론이 불시착한 것을 파악하고, 우주선의 연료가 부족했음에도 그 행성으로 과감히 향했다. 하지만 그가 도착한 시점에 올스파크는 이미 누군가에 의해 숨겨지고 말았고, 메가트론 역시 '인간'이라는 종족에 의해 사로잡힌 상태였다.
레이븐은 올스파크의 기운이 느껴지는 도시 '고담'으로 자기 특무대를 이끈 뒤 메가트론과 올스파크를 되찾기 위한 세력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고담의 어두운 이면을 십분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레이븐과 그의 디셉티콘들은 고담을 활보하는 수많은 갱들과 거래하고 또 그들을 제압해 나가며 점차 힘을 길러 나가기 시작했고, 다양한 기업들과 계약을 맺으며 그들의 뒤를 봐 주었다. 이제 디셉티콘들은 세상에 일체 드러나지 않고도 고담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만큼 큰 세력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고, 레이븐은 그 모두의 위에 서서 본격적으로 올스파크 추적을 개시한다.

여담 : 다들 잘 빠진 최신형 차량으로 변신하는 다른 디셉티콘들과 다르게 옛 망가진 미니밴을 비클로 선택했는데, 갱들과의 전투가 시작될 때 낡은 차만 보고 방심한 적들에게 그의 진짜 모습을 보이는 그 순간에 적들이 벌벌 떠는 모습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사용하는 무장은 사이버트론에서 가져온 디셉티콘의 범용 에너지 소총과 부족한 에너지를 메꾸기 위해 지구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20mm 돌격소총. 분당 350발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총기이다.
비클 모드일 때 차량 트렁크에는 두 개의 화물박스가 실리는데, 하나는 사이버트론 에너지 소총으로, 또 다른 하나는 마피아 갱들이 쓰는 중절모처럼 변형된다. 그의 상징과도 같은 모자.
배틀마스크에 구멍을 뚫고 끼워 둔 시가 비슷한 건 니트로 가스 깡통인데, 독특하게도 니트로 가스가 불타면서 체내의 에너존을 일부 변이시켜 담배와 같은 중독 효과를 낸다고 한다. 다행히도 신체에 해는 안 간다고. 이 역시 중절모와 더불어 레이븐의 상징이다.


원작에 있는 캐릭터 가져다 쓰면 한계가 명확할 것 같아서 메인 빌런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름 고심해서 만든 아이니까 욕하지만 말아주세요 ㅠ.ㅠ
혹시 그리고 누군가가 이 캐릭터 디자인을 좀 고쳐서 그려주시면 제가 사랑해 드립니다. 진심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배트맨의 팬이기도 한지라 이 얘기는 진짜 제대로 소설로 옮겨보고 싶네요:)
지난번에 연재한다던 이야기는 몇화 세이브해뒀다가 스토리 구멍난거 끝내 못메꾸고 멘탈 나가서 보류해뒀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