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개봉해서 로봇 모드로 변신시키고 나니까 머리 양옆에 달린 뿔에 도색이 까져있는 걸 발견해서 속상했음.

근데 구매한 사이트가 평소에 연락이 아예 안되길래 교환이나 AS 받기는 너무 번거로워서 시타델 물감으로 쓱싹 칠하고 마감제까지 뿌려줌.

근데 이게 결정적인 실수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음.

방금 비스트 모드로 변신시키다가 깨달은 건데 뿔 도색이 까져 있었던 건 제품 공정상의 도색 미스가 아니었음.

변신 중에 머리를 뒤집을 때 스치듯이 지나게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있는 금속 핀이 튀어나와 있어서 이게 뿔을 긁은 거였다.

그런 줄도 모르고 변신 시키다가 도색해놓은 곳이 다시 까짐;;;

그렇다고 재도색하는 건 도료를 칠하고 마감제를 뿌려놓은 상태라 이미 피막이 두꺼워져 있어서 안하느니만 못할 것 같다.

지금은 그냥 비스트 모드로 세워두고 우울모드에 들어가 있다.

정발된 MP38 사려다가 극중 모습에 가까운 MP32가 자꾸 눈에 밟혀서 큰 맘먹고 지른건데 하필이면 하자품이 왔고

거기다 도색까짐의 원인을 모르고 섣불리 손을 대서 교환이나 AS도 안됨;;

가격 비싼 마스터피스 하필이면 하자품으로 받은 팔자도 원망스럽고 품질 관리 안되는 타카라 토미도 원망스럽고 교환이나 AS 귀찮다고 함부로 손 댄 나도 원망스럽다.

제품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드는데 차라리 도색 까짐 걱정없는 MP38을 살 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레알 현타옴..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