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트랜스포머 위키(http://tfwiki.net/wiki/Optimus_Prime_(G1)/Generation_1_cartoon_continuity)


옵티머스 프라임, 오토봇의 영원한 대장을 모르는 사람은 트랜스포머를 들어라도 본 적 있는 사람 중에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옵티머스 프라임의 기원은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 있으니 한번 보도록 하자.


트랜스포머 G1 애니메이션에 의하면 옵티머스 프라임은 처음에는 오토봇의 리더가 아닌 그냥 평범한 사이버트로니안인 '오라이온 팍스'였다. 무려 여친까지 있는 인생의 승리자 로봇이었는데



우리의 커플을 질투하는 메가트론에 의해 끔ㅋ살ㅋ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알파 트라이온이 예토전생시켜서 지금의 오토봇의 리더이자 메가트론의 악몽인 옵티머스 프라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후 세계관에서도 "옵티머스는 예전에 오라이온 팍스였다."라는 설정은 종종 채용이 되었고 오라이온 팍스도 간혹 완구로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정작 오라이온 팍스가 변신 혹은 합체하여 옵티머스 프라임이 된다는 컨셉의 완구는 없었다가 30여년이 지난 후 파워 오브 더 프라임즈에서 마침내 구현이 되었다.


이제부터 한번 보도록 하자.


참고로 로디머스 프라임의 리뷰와 같이 보면 이해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108700



우선 오라이온 팩스부터 보자. 우리가 흔히 아는 옵티머스 프라임, 즉 트럭으로 변신한다는 컨셉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런데 참 뭔가 직관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구나 어디가 로봇 어디인지 다 알수 있게... 이거는 뒤에서 후술하겠지만 오라이온 팩스의 로봇 컨셉 때문이다. 어쨌든 정리가 잘 되었다고는 볼수 없겠다.



보면 알겠지만 트럭의 조종석 부분에 지도자의 매트릭스를 대놓고 꽂을 수 있다. 앞에서의 핫로드는 매트릭스 꽂을 데가 없었다는 것과 비교된다.


변신은 쉽다. 팔부분 처리할때만 조금 조심하면 된다.



로봇모드. G1 애니에서의 오라이온 팩스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등부분이 좀 띠용???하지만 합체를 위해서니 양호해주자.


전체적으로 곡선형 디자인이 많이 사용했는데 G1에서의 모습이 저러니 원작구현이 잘 된 셈이다. 하지만 이때문에 정리가 좀 빡세서 비클모드의 모습이 나빠진건 안타까운 점이다. 처음부터 직선형 디자인을 많이 사용했다면 비클모드가 한층 깔끔했을 거다.



마스터피스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비교. 당연히 리더급과는 비교가 안되는 크기지만 오라이온 팩스도 일반 디럭스보다는 키가 약간 크다.


가동성은 그럭저럭 나오는데 발부분이 잘 안움직여서 큰 자세 잡기는 힘들다.


무기는 있기는 한데 나중에 후술하겠다. 하여간 원래는 평범한 시민 로봇이였으니 오라이온 팩스에게 무기는 썩 어울리진 않는다. 당연히 다른 로봇들한테 덤빈다는건 상상도 못하겠다.


오라이온 팩스는 여기까지 보기로 하고



이제 옵티머스 프라임을 보자. 오라이온 팩스는 다음과 같이 트레일러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트레일러로 이 트레일러와 오라이온이 합체해서 옵티머스가 되는 방식이다. 잘 보면 트레일러 지붕에 총이 끼워져 있는데 이게 옵티머스가 쓰는 총이고 두개로 분리되서 오라이온 팩스도 사용 가능하다.


트레일러는 오라이온 트럭의 결합부에 연결장치를 끼워주면 끝. 근데 그 결합부가 오라이온 팩스의 머리다. 음.....


역시 마스터피스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비클비교. 사이즈면에서 상대가 안된다 한쪽은 트럭 자체가 옵티머스가 되고 다른쪽은 트레일러까지 합체해야 옵티머스가 되니 당여연하지.



이 트레일러는 다음과 같이 통채로 강화복이 된다. 사실 이 컨셉 자체는 트랜스포머 G1 탄생 전인 다이아클론부터 있던 역사깊은 기믹(배틀 콘보이, 훗날의 울트라 매그너스)이라 로디머스의 합체에 비하면 설계하기가 쉬웠으리라 생각한다.


다음 사진처럼 오라이온 팩스를 변신시킨 후 노란 원 부분의 스위치를 누른 상태에서 합체시키면 고정이 된다. 뺄 때도 저 스위치를 누르면서 해야 한다.



그렇게 허약한 오라이온 팩스는 늠름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되었다.


트레일러의 이곳저곳이 잘 접혀 있고 따라서 몸 밸런스 자체는 나무랄데가 없다 다만 등짐이 좀 존재할 뿐. 원가절감만 아니었으면 저부분도 사이즈를 줄일 수는 있었을 텐데...


POTP 로디머스에 비해 스티커가 좀 구석구석 많이 쓰였다. 처음부터 단단하게 붙어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스터피스 옵티머스와의 비교. 키는 POTP 쪽이 좀 작은데 떡대는 더 크다.


POTP 로디머스와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다.



하지만 로디머스에 비하면 가동성은 훨씬 좋은 편이다. 상반신은 물론이고 하체는 무릎꿇기도 가능할 정도. 어떻게 보면 마스터피스 옵티머스보다도 가동성이 좋다.


다만 발부분이 좀 괴상한데, 이건 컴바이너 워즈의 울트라 매그너스의 문제됬던 발구조랑도 유사하다. 아니 트레일러가 로봇으로 변신할때 그 발구조가 편하다는건 알겠는데 좀 개선할 생각은 없었냐 하스브로 이새끼들아... 마침 등짐도 좀 있어서 무게중심도 약간 뒤에 있다. 자세잡을때 은근히 잘 넘어지니 조심하자. 관절 강도들은 딱히 문제는 없는 편이다. 여기서도 클릭관절을 잘 안써서 계속 가지고 놀다 보면 불안해질 부분들이 좀 보이는거 같다만...


주목할만한 단점으로 손목이 안돌아간다. 아니 왜??? 이런건 원가절감하지마 이새끼들아... 총 쏘는 자세할때는 큰 문제는 없지만 칼 같은거 쓸때는 좀 문제가 될 수 있다.


무기는 트레일러에 동봉되어 있던 총으로 옵티머스가 애니에서 원래 쓰던 총과 유사하다. 이 총 역시 2개로 분리되는데 옵티머스한테는 안어울리고 오라이온 팩스한테 껴줄 만하다.




앞에서 보았듯이 오라이온 팍스는 몸 안에 매트릭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옵티머스 프라임일 때도 그대로 여는 것이 가능하다. 로디머스와 마찬가지로 매트릭스 부분에 선조 프라임의 매트릭스를 끼워넣어서 파워업하고 무기를 새로 얻는 컨셉놀이가 가능하다.


원조 대장님은 처음부터 매트릭스 넣을 부분이 있고, 다음 대장님은 본체에는 매트릭스를 못넣고 트레일러에나 매트릭스 넣을 부분이 있다는 점..... 뭔가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전개 같지 않은가? 의도했던 건지 우연인지는 모르겠다.



가동성이 좋은 편이라 다양한 자세로 재미있게 가지고 노는 것이 가능하다. 로봇의 떡대도 상당한 편이라 뭔 자세를 취해도 위압감있다.


조금 웃긴 점이면 마스터피스 옵티머스 프라임 2.0의 에너존 도끼를 손에 끼울 수 있다. 이게 손사이즈가 같아서 그런 건데 마스터피스 옵티머스 있는 사람들은 한번 시도해보자.



총평하면 오라이온 팍스->옵티머스 프라임의 계보를 훌륭하게 보여준 멋진 완구이다. 기믹 자체는 수십년 전부터 있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합체 후에도 훌륭한 모습과 가동성을 지니게 된 로봇이라 하겠다. 곳곳에 눈에 띄는 원가절감의 흔적이 아쉽기는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원가절감 안하고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바로 마스터피스 라인업에 옵티머스 프라임 3.0으로 투입해도 좋을 정도로 잘 설계된 로봇이다.


이녀석 역시 아마존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아마존재팬에서 예약중이다.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기회가 될때 빠르게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