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외계' '로봇'

변신하는 외계의 로봇이라는 뜻의 변신외계로봇.

내 생각에는 저 세 단어를 이 시리즈가 너무 미지근하게 담아내어서 이 지경에 이른 거 같아.

변신외계로봇은 트랜스포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고 변신외계로봇 자체가 이 시리즈의 상징이잖아?

너희는 잘 알 거라고 생각해.

트랜스포머라는 장르가 외계인, 즉 트랜스포머에 집중되어 있구 인간이 결코 중심이 아니라는 거.


'변신'. 1편~3편까지는 변신 장면이 자세히 보였어. 적어도 로봇들이 변신하는 장면이 짧은 건  2초에서  5초

(이동하면서 트랜스폼하거나 지나가는 장면 중에 트랜스폼 하는 거 말야. 예를 들면 1편에서 바리케이드가 처음 변신할 때나 2편에서 고민하는 샘과 미카엘라 앞에서 범블비가 차로 변신할 때, 3편에서 아이언하이드가 시가지에서 센티널 곁에서 변신할 때)

긴 건 7~15초 정도 걸린 거 같아. (보통 옵티머스의 변신 장면이지)

그런데 4편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그런 장면들이 줄어들었고 심지어는 (아무리 인공 기술로 만들어졌다지만) 큐브로 분화가 되어서는 공중에 떠다니다 그것들이 모여서 변신하는 모습(이걸 봤을 땐 어이가 터졌어.. 변신이란 말을 쓰기에도 참 뭐 같더라)이 보였어. 제대로 된 변신이 나올 거 같을 땐 항상 장애물이 앞에 지나가고 나면 변신이 되어 있고 말야..




'외계'. 외계인이란 건 매편마다 부각이 되지. 인간과의 갈등으로 말이야. 그런데 있지. 인간과의 갈등은 한 두 번이면 되지 않아?

1편처럼 인간이 정도를 지키며 개입하고 로봇의 비중이 크고 그랬으면 괜찮은데 갈 수록 휴먼 휴먼.. 휴먼..

실사화라 인간이 나와야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건 아는데..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지 않아?

케이드가 총들고 락다운 쏠 땐 정말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또 그거에 아파서 아무것도 하질 못하는 락다운의 모습도 참 ㅋㅋㅋㅋㅋㅋ )

여태 보여온 카리스마가 한 번에 무너지더라; 그 한 줌 재가 된 카리스마를 옵티머스의 뒤치기가 날려버렸고 그 뒤에 바로 이어진 명예 드립이 그 재를 내 멘탈과 함께 완전히 소멸시켜버렸지..





'로봇'. 그래. 로봇은 맞아. 근데 영화가 뭐지? 보이는 거지? 눈으로 보고 로봇이란 게 보여야지. 그런데 4편 소식이 들릴 때부터 너희가 보인 반응을 보면 이거였어.

이게 로봇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공감했어

얼마나 로봇처럼 생기지 않았으면 드리프트한테는 '토우'라는 별명이 붙었을꼬 ㅋㅋㅋㅋㅋ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호강 (원작 드리프트)



저게 로봇이야? 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해.
왜냐하면 혐오의 골짜기라 하던가?
로봇이나 인형과 같이 인간이 자신들을 본따 만든 물건의 형상이 인간과 흡사하면 흡사할 수록 그 물건에 대해 혐오감이 커지고 공포감에 사로잡힌다고 말이야.
4편부터는 그 골짜기가 이 영화에서 잘 보여진다고 봐..






변신외계로봇.
보아 하니 올해 12월에 나올 범블비 더 무비가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라고 하던데 제발 거기서 끝내줬으면 좋겠어.
이미 이 장르의 실사화 영화는 변신외계로봇영화가 아닌
병신 외계로봇영화가 되어버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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