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는데 커다란 엄청 커다란 방주가 보이는 겁니다
커다란 바다 위에 커다란 배였죠
저는 공중에 떠서 그걸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Arrival to earth가 망망대해에서 울려퍼지더니 온 주위에서 크게 연주소리가 막 들리는 겁니다

그때 눈앞의 거대한 방주를 보니... 그 모습이 음악 덕에 더욱
진짜 너무 거룩해보이는 것이었죠
와.. 전 평생 동안 거룩하다는 말을 입에 한 10번도 안 담았던 거 같은데
거룩하다 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는 거 있죠
그리고 음악의 하이라이트에 맞춰서
방주의 문이 열리며 안애서 지구상의 온갖 동물들이 밖으로 나오는 겁니다
게다가 날짐승 들짐승 할거없이 바람을 타고 제 주위를 다같이 떼지어 도는데
그 모습이 가히 장관이라서 너무도 감동스럽더라구요
와..

꿈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는데 급기야 .... xx까지 했더군요;;
네... 몽정이었습니다
남한테 말하기엔 부끄러우면서도.. 제가 한평생 살아오면서 가장 멋지고 위대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기에 이렇게 지나가는 갤러리에 조금이나마 썰을 풀어보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미술을 배워서 제가 봤던 그 그림을 한 벽에다 겁나 크게 그린 다음
arrival to earth를 틀어놓고 하루종일 감회에 빠져보고 싶네요

진짜 아침먹기 전까지 거룩하다... 거룩하다... 이말만 수십번은 반복한 거 같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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