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 마지 않던 SS 웨이브 2의 메인 히어로빌런 둘이 도착했어

고맙게도 따오바오 성님들이 주문하자마자 바로 발송해 주더라고

물론 따오바오 이용법이 꽤나 어려웠던지라 다음 번 구매는 별로 안내키더라... 나만 어렵나...



부리나케 귀가해서 택배 박스를 딱 보니까 너~무 작은 거 있지

왜이렇게 귀엽게 작냐 싶었단 말야. 사기 당한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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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전 압축포장이었음

보이저 2개 딱 들어가는 카톤박스로 국제 배송해주는거 실화냐;
저기 보이는 것처럼 제품 박스 모서리 좀 눌렸다..!!

저 박스로 저상태를 유지해서 도착한게 기적인 것




박스도 예쁜 SS 시리즈야

캬 쩐다 쩔어 이게 그 대망의 메각하와 브롤짱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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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낭비 같은 것 없이 알차게도 패키징 했어.

이정도면 하스코 애들도 정발 해줄 때 과대포장 핑계 안생기겠지?

...정발 해 준다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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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끈으로 이곳 저곳 묶여있는 근육질 남봇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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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롤짱은 전방 갈퀴가 망가지지 않도록 소형 블리스터 포장을 추가로 해줬어

하스브로에서 브롤짱을 각별히 애낀다는 걸 알 수 있지

근데 진짜 공간 낭비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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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카와이하게 노끈을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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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론은 생각만큼 잘 나와주었어

...아니 사실 뻥이야. 생각보다 별로야. 기대를 엄청나게 많이 했었단 말이지...

메가트론만 받았으면 만족했을거야 분명...

근데 브롤이랑 같이 받으니까 비교되어 버려...


몰드의 디테일이 브롤보다 별로야. 샤프함이 떨어지다고...

브롤은 디테일이 확실하고 선명하게 잡혀있어서

이게 무슨 양산품이 아니라 원형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야


반면 메가트론은 얼굴에서부터 몰드 선명함이 약해

곡선이 많은 디자인이라 그런건가 싶다가도 한참 보고 있다 보면

그냥 샤프함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 버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래 사진을 보면 한 번에 알 수 있어


엣지 넘치는 브롤짱 얼굴 몰드

더불어 흉부 디테일들의 각이 매우 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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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10번 쯤 해서 금형이 닳아버린 건 아닐까 싶은 두리뭉실한 메가트론 얼굴 몰드

더불어 흉부 디테일들도 전반적으로 두리뭉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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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디테일은 좋은 편인데 비교하자면 브롤짱이 더 나아.

물론 메가트론이 별로라는 이야긴 아닌데, 브롤짱이 개쩔어

이건 다른 부분 디테일들을 봐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사진 제한 때문에 추가 포스팅을 하든가 해야 할 거 같아

아무튼 둘 다 만족이지만 브롤짱이 숨겨진 보배였어.



그래도 메가트론이 훨씬 덩치도 크고 세 보여. 리더답게 말야.

브롤은 정말 관절이 허약해 보여.

저렇게 갑옷도 없이 주요 관절(어깨 관절, 고관절, 팔꿈치 관절)이 노출되어 있어.

문제는 이 완구도 그걸 충실히 재현하느라 포징하다보면 부서질까 염려되는 순간이 있어.

그러니까 우리 브롤짱은 소중히 살살 다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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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더 작은데 머리 크기는 같음. 브롤짱 굴욕.



키가 작은 브롤짱의 이빨이 앙증맞게 화내고 있어서

더 귀엽다. 마치 짜증내는 초딩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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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성은 둘 다 무난한 편인데, 한 발로 발레도 할 수 있을 정도야.

다만 둘 다 무릎 가동 범위가 별로야.

원체 다리 생긴게 저 모양이라 그런 거니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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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롤짱의 다소곳하게 모은 갈퀴가 포인트




전체가 단단한 플라스틱인 브롤짱과 달리 메가트론은 말랑말랑한 파츠가 있어

바로 우측 손의 블레이드와 좌측 손의 개미손가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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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손가락은 부끄러워 할까봐 거대한 블레이드만 찍어보았어.

이로써 저 부품들은 토르 위험에서 벗어났다!

(연질파츠 갈라짐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말이지)




모두가 많이 우려했었던 옆구리 구멍은 캐논 내려주면 별로 신경 안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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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나 옆구리를 굳이 찾아 보고 싶은 갤러들이라면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할텐데... 음...

메가트론을 아무리 좋아해도 굳이 겨드랑이나 옆구리를... 음...

난 신경 안쓰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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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일색에 기고만장한 브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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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팔로 저렇게 무거운 무기를 잘도...






근데 이런 브롤짱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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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홍 조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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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점프하고 있지만, 저게 왜 점프하고 있냐면

탱크의 주포가 아래로 향하는 걸 막을 방법이 없어.

빳빳한 꼬랑지가 달린 것 처럼 무조건 아래로 향해. 회전시키거나 치워둘 방법이 없어.

저 주포와 양 팔이 붙어있기 때문에, 주포를 돌리려면 팔도 같이 움직여버려

그렇게 되면 브롤짱이 트랜스폼을 하게 되겠지...

저 문제점 때문에 브롤짱은 영원히 앉을 수가 없어.(구멍이 뚫린 의자라면 몰라... 양변기처럼)



게다가 발목에 관절이 존재하지 않아서 접지력이 많이 낮아

대신 발바닥이 넓어서 서있는 포즈는 문제 없어. 대신 과격한 포즈를 못 잡지.

그리고 허벅지 길이가 매우 짧아서 무릎 앉아는 안되지.


또한 헤드 가동 범위가 좌우 회전만 되는지라... 위나 아래를 못봐.


이렇게 쓰니까 별로인 제품 같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잘 나왔어. 저런 단점 따위는 무시해도 될 만큼.



물론 메가트론도 단점이 몇 가지 있어.



단점 때문에 미리 고개 숙여 사죄하는 메가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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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출색이 너무 밝아서 은색으로 전시했던 제품 발표 사진과의 괴리감이 너무 커.

은색이었으면 광택 개쩔고 감동 폭발 했을 것을...

희멀건한 사출색이라서 무게감도 안느껴지고, 좀 그래.


그리고 발바닥의 캐터필러를 좌우로 쪼개서 발가락을 표현하는 기믹이 있는데

포징하다 보면 그게 자기 맘대로 계속 닫혀버려서 열받아.


또, 어깨와 몸통을 결합하는 ㅁ 모양 핀이 팔 포징 하다 보면 자꾸 빠져.

팔을 앞으로 모으려고 하다보면 100% 빠져버림.

... 이것도 설마 가동 관절로 봐야 하나?


그리고 그 외에는 딱히 별로 깔게 안떠오르네. 그만큼 좋은 제품이니까 말야




단점을 많이 적었는데, 실제로 만져보면 조형미와 재현도에 감동 먹어서 단점 따위 잘 안느껴져.

그리고 무슨 맘을 고쳐 먹었는지 미친 퀄리티로 내놓는 하스브로의 SS 시리즈 덕분에

이렇게 개쩔게 나온 라인업을 만나게 되어서 무한 행복할 뿐이야.

또한, SS 라인업이 계속 유지되어야 우리가 원하던 마이너한 캐릭터나 거대한 캐릭터도 내주지 않겠어?

그러니 우리 모두 메가트론과 브롤짱을 하나씩 구입하는 건 어떨까?



개인적인 호감도로는 브롤이 더 맘에 들게 되어버렸어.

원래는 메가트론을 더 기대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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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롤짱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