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트랜스포머 위키(https://tfwiki.net/wiki/Dinobot_(G1))
이번 리뷰의 주인공들은 오토봇의 로봇 팀 다이노봇이다. 트랜스포머 G1 작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비스트형<->인간형 변신 트랜스포머이자 오토봇 최초의 팀 트랜스포머들로, 다섯 모두 탈것이 아닌 공룡으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공룡의 화석을 휠잭이 보고 팀의 전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만들었는데, 휠잭 ㅄ이 공룡의 힘뿐만 아니라 지능까지 재현해버리는 바람에 다이노봇들이 오토봇 기지를 죄다 부숴버리는 참사가 일어난다. 빡쳐서 다 없애버리려는 옵티머스 프라임을 간신히 휠잭이 말린 후 봉인했으나, 후에 지능을 업그레이드시켜 오토봇들이 위기에 몰렸을때 다이노봇들을 재등장시켰고, 여시거 디셉티콘들을 모두 관광보냄으로써 정식 오토봇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들이 팀이기는 하지만, 후대에 나온 다른 오토봇/디셉티콘 팀들과는 다르게 G1 애니에서서는 끝까지 합체로봇이 되지는 않았고 완구상에서도 그런 기믹은 없었다. 하지만 이왕 팀이니 만큼 여러 사람들이 다이노봇들의 합체로봇을 생각해왔고 이를 하스브로에서 구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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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코믹판에서 등장한 "비스트"라는 트랜스포머로 다이노봇의 합체로봇이다. 하지만 불완전한 합체이기 때문에 지능도 없는 수준이고 모습도 끔찍한 그야말로 괴물 그 자체인 합체로봇이라 하겠다.
당연히 팬들은 이런 합체로봇을 원하지는 않았겠지. 그렇게 다이노봇들이 처음 등장한지 30년이 넘어 하스브로는 파워 오브 더 프라임즈 라인업을 진행하면서 컴바이너 워즈에서 미처 리뉴얼 못된 합체로봇들인 프레데킹과 어보미너스를 설계하면서
사진출처: 트랜스포머 위키(https://tfwiki.net/wiki/Volcanicus)
드디어 제대로 된 다이노봇들의 합체로봇인 볼캐니커스를 만들어내게 된다. 현재로서는 트랜스포머 어스워즈 게임과 머시니마 POTP 애니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리뷰는 보기 전에 각 개별멤버들의 리뷰를 볼 필요가 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슬래그&스우프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113790
슬러지&스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113794
그림록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113804
그리고 이제 다이노봇들이 다 모였으니 합체를 해 보자. 다이노봇! 합체!!!
음...... 일단은 하스브로가 하라는 대로 합체해 봤다. 하지만 누가 봐도 말뼈다귀잖아.
스크램블 합체이기 때문에 팔이 좀 길어보이는건 어쩔수 없다. 하지만 몸통이 너무 빈약한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고관절. 그림록의 고관절을 그냥 저렇게 굽혀놓고 합체로봇의 고관절이라 우기는 형식이다. 문제는 멋도 안나고 고정할 수단이 하나도 없어서 극히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아니 메나졸도 고관절 고정수단이 있긴 했는데...
이상태로 다이노봇 컴바이너를 망칠 수는 없다. 그러니 해결책을 강구해보자.
우선 첫번째는 몸통에 남는 손 부품을 옆구리에 보강하여 몸통의 부피를 늘리는 것이다. 이건 실제로 하스브로가 추천하는 방식이고 확실히 이러니 몸통이 좀 튼실해 보인다.
다음으로는 고관절의 배열 방식을 바꾸는 것. 허벅지를 좀 돌려주고 다리를 똑바로 세워넣으면 훨씬 비율이 나아 보인다.
하지만 이 방식도 한계가 있다. 문제는 여전히 그림록의 고관절이 통채로 움직여야만 합체로봇의 다리가 움직일 수 있는 구조라는것. 이러면 안정성은 안정성대로 떨어지고 자세잡을때 비율도 상당히 미워 보인다.
여기서 조금 더 개선을 해보자.
앞의 방식에서 허벅지를 180도 돌린 상태로 다시 합체한 모습이다. 겉보기에는 그리 크게 달라보이지 않지만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록의 고관절을 놔두고 무릎관절을 합체로봇의 고관절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에서 초록 원 관절을 움직이지 않고 빨간 원 관절을 움직이는것. 이러면 로봇 자세잡을때 안정성도 올라가고 초록 박스 부분을 통채로 몸통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비율이 엄청 좋아진다. 여전히 그림록 고관절이 움직이지 않게 자세를 조심스럽게 잡을 필요는 있지만. 하여간 전보단 훨씬 낫다.
다만 이 경우 사소한 약점이 하나 있는데... 합체로봇 무릎에 추가부품이 생겨서 슬러지의 경우는 걸리기 때문에 다리로 쓸 수 없다. 어쩔수 없이 항상 팔로만 써야 하지만....... 그거보다는 합체로봇이 더 좋아지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이니 상관 없다.
합체로봇의 팔부분의 가동성은 좋다. 당연히 360도 돌아가고 이중관절 때문에 팔 굽히는 것도 자유롭다. 덕분에 팔이 좀 길어지긴 했지만.
물론 이렇게 자세를 최적화해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당장 상반신의 어깨부분이 너무 튀어나와 보인다는 불만이 있을수도 있는데 이부분은 설계가 문제가 있음을 만져보면 알 수 있다.
당장 그림록의 팔 부분을 굽혀서 고정시키고 이를 그림록의 등 가죽에 결합시켜서 몸통을 만드는데, 그림록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그림록 팔이 짧은 덕분에 합체로봇의 몸통을 만드는 과정에서 빈 공간이 생긴다. 초록색 화살표가 그걸 나타내고 있다. 만일 팔이 좀 더 길어서 빈 공간을 없앴다면 더 튼실하게 결합됬겠지. 그리고 그림록의 팔을 고정시키는 홈이 빨간 원의 홈 2개밖에 없다. 이 때문에 합체로봇의 팔을 움직일 때 저 부분이 잘 빠져서 조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림록의 팔 부분을 접는 방식을 다르게(+합체로봇 팔 결합 홈을 다른 위치에 있도록) 설계했다면 몸통도 튼실해지고 안정성도 좋아졌을 텐데...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이제 볼캐니커스의 얼굴을 접사해보자. 잘 생겼는데, 머리의 왕관같은 모양을 보면 예전에 한정 마스터피스로 나왔던 킹 그림록의 얼굴에서 모티브를 따왔음을 알 수 있다.
파워 오브 더 프라임의 컨셉에 맞춰 합체로봇에 매트릭스를 끼워 강화할 수 있는데... 그 강화 부위가 중앙 공룡머리를 열고 입에 끼우는 방식... 이 상태로는 입을 못다문다. 비주얼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최적화를 마친 볼캐니커스는 비율도 볼만하고 무릎꿇기도 안정적으로 가능할 정도로 가동성도 좋은 편이라 여러 멋진 자세를 취해줄 수 있다. 발부분이 관절이 있어서 꺾인다는 점이 정말 크게 작용한다. 발이 좀 더 컷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리고 컨셉아트에 있는 대검을 안넣어준건 참 아쉽다.
총평은, 솔직히 잘 만든 합체로봇은 아니다. 공식이 아닌 최적화를 시켜줘야 봐줄만한 자세가 나오고 안정성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 하지만 다이노봇의 변신과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로 합체로봇 기믹을 끼워넣은 하스브로의 첫 시도로 나온 결과물이라 치면 충분히 감안할 만하다. 충분히 멋진 로봇이므로 다이노봇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구매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추가로 이녀석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킷들을 3사에서 제작하고 있는데, 무조건 고관절 안정성을 보강하는 얘들로 사라. 내가볼때는 고관절만 해결되면 나머지는 굳이 필요 없는 사족들이다.
이녀석은 현재 아마존에서 하스브로 버젼이 팔고 있고 타카라토미 버젼도 나올 예정이다. 나중에 아시아 한정으로 5체합본을 동시에 발매할 계획이라 하니 구매 시 참고하자.
킹그림록? 안 닮았는데
ㄴ모티브를 따온거 같다고 했지 닮았다고 확언은 안함
리뷰는 추천이라 하였소
리뷰추!!
아무리 봐도 좀 더 잘 할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야 공룡들 형태도 그렇고 영 맘에 안듦... 킹그림록은 잘 모르겠네. 정말 따왔으면 아싸리 왕관을 똑같이 만들지 않았으려남.
밑에서 두번째 사진은 부실한 곳이 각도상 가려져서 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