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트랜스포머 위키(https://tfwiki.net/wiki/Punch#Generation_1_cartoon_continuity)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POTP 라인업으로 나온 디럭스 펀치-카운터펀치이다. 이름이 뭔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하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


배경을 간단히 설명하면 펀치는 트랜스포머 G1 시즌4와 헤드마스터즈에서 나온 오토봇인데 그냥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한가지 주특기가 있으니.... 그건 바로 모습을 바꿔서 디셉티콘 카운터펀치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펀치가 진짜 이름이고 카운터펀치가 속임수 네임으로 디셉티콘에 심어놓은 오토봇의 스파이 되겠다. 이때 단순히 모습만 바꾸는게 아니라 성격도 바뀌어서 카운터펀치는 다른 디셉티콘들 같은 호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정체성은 오토봇이지만. 너무 당연하게도 완구에도 이런 변신기믹이 반영되었다. 이 스파이 컨셉은 먼 훗날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에서 쇼크웨이브가 이어받게 된다.


애니에서 그리 비중이 컷던 얘는 아니지만 이런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어서 팬들에게는 기억이 좀 남아있는 녀석이고 G1 이후로는 컬렉터즈 클럽 한정판으로 한번 리툴 완구가 나온 적 있었는데 더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온갖 마이너한 봇들을 리뉴얼해주는 프라임 워즈 3부작에서 마침내 정식으로 새 조형을 받아서 프라임 한명과 같이 출시되게 되었다. 




포장. POTP의 한정판 녀석들이 다 그렇듯 정성이 가득한 포장으로 되어 있다. 물론 나한테는 그리 상관없는 일이다.




비클모드부터 보자. 꽤나 잘 빠진 자동차인데, 트랜스포머 위키에서는 Infiniti G37 기반에 이것저것 자동차 부분이 섞여 있는 디자인인거 같다라고 되어 있다. 디자인 라이센스 따기 귀찮았겠지... 실제로 보면 좀 뭉뚝한 차이다. 도색도 차량 휠부분까지 세심하게 되어 있다 아니 평소에도 이렇게 좀 하라고 ㅅㅂ


아래부분을 보면 대충 변신과정이 보이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초록 원으로 표시해둔 오토봇 마크가 저 위치대로 있어야 한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저 마크는 아래로 내릴 수 있는데 그런 상태로 변신시키면 아래부분이 잘 안맞아서 차량 바퀴가 바닥에 안닿는다.




무기는 작은 총 하나와 POTP 디럭스 로봇들이 다 가지고 있는 합체로봇 손......을 주는데 손은 도대체 뭔 쓸모라고;; 아마 프라임 끼워서 놀으라는 의미로 줬을 거다.


무기들은 사진처럼 수납 가능하다.




변신은 쉬운 편이다 차량 앞부분 변신할때만 좀 신경써주면 된다.


특징이라면 로봇의 다리부분이 통채로 펼쳐져서 차량 윗부분 아랫부분이 동시에 된다.




우선 펀치의 모습부터 보자. G1때에 비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어깨뽕을 달고 있는 녀석으로 재탄생했다. 다만 대충 접어두는 형태였던 G1에 비하면 이쪽 정리가 더 성의있어 보인다.


다리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따로 발부품이 없다. 그 이유는 뒤에서 설명하겠다.




저 어깨뽕은 대충 접어두는 방식이 아니라 윗 사진과 같이 돌기와 홈을 딱 맞춰줘서 고정시킬 수 있는 형태다. 고정 안해두면 어깨뽕이 제멋대로 움직이니 꼭 해두자.




가동성은........ 그리 좋지 않다. 무릎꿇기는 어떻게 되는데 팔이 짧고 어깨뽕이 커서 상반신 움직임이 제약이 많이 걸린다. 발관절이 아예 없는 통짜발이므로 접지력도 좀 애매하다. 상반신 가동성을 높이려면 어깨뽕 고정부분을 풀어주면 된다.




다음으로 카운터펀치를 보자. 모습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펀치의 앞뒷부분을 바꿔놓은 형태이다. 이래서 발부품을 따로 안들어 놓은것 일을 2배로 해야 하니까... 하지만 생각외로 세세한 변신부분들이 있다.


우선 얼굴부분에는 마스크가 있는데 이걸 올렸다 내렸다 해서 펀치와 카운터펀치의 얼굴을 바꿔줄수 있다. 즉 펀치 얼굴 뒷통수에 카운터펀치 얼굴이 있다는 것.... 히잌;;


그리고 오토봇과 디셉티콘 마크도 아래로 내려서 가려줄수 있어 진형에 따라서 마크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또 어깨뽕 모양을 다르게 해줄 수 있고, 손부분을 돌려서 다른 색과 조형의 손으로 바꿔줄수 있다. G1완구에도 대체로 다 있던 기믹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꽤 신경써서 구현했다는걸 알수 있다.


펀치에 비하면 카운터펀치의 모습은 보다 G1때와 흡사하다.




가동성은 기본조형이 같으니 도진개진이지만 어깨뽕 위치 때문에 카운터펀치가 상반신가동이 약간 더 좋은 편이다. 


그런데 여기서 눈치 챘겠지만.... 이녀석은 앞뒤를 바꾸는 걸로 변신하는 녀석이다. 즉 팔꿈치나 무릎 관절이 정방향뿐만 아니라 역방향으로도 얼마든지 꺾일 수 있다는 뜻...........히잌;; 뭔가 다른 의미로 가동성이 좋다.




동봉되는 프라임은 무려 프리마로, 13인의 최초의 트랜스포머의 리더이다. 여기서는 그냥 파워업 아이템일 뿐이다만... 참고로 프리마는 단독상품으로 나오는게 없기 때문에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하스브로의 펀치-카운터펀치를 사는 방법뿐이다(타카라토미판에는 동봉 안된다.).




아까 소개했던 무기들을 다음과 같이 들수 있다. 합체로봇의 손은 오토봇-디셉티콘 마크 내리고 나오는 구멍에 끼워주고 거기에 프라임을 끼워줘서 파워업! 놀이를 할수 있다.




이녀석은 가동성이 썩 좋은 녀석은 아니라 단독으로 자세를 잡기보다는 컨셉을 살려서 스파이놀이를 하는게 더 재미있어 보인다.




총평하면 한 로봇에 두개의 정체성이라는 모습을 충실하게 리뉴얼한 로봇이다. 로봇모드의 가동성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데 무성의하게 처리할 수도 있는 변신을 세세하게 신경썼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주고 싶다 비클도 예쁜 편이고.


이녀석은 현재 아마존에서 팔고 있는데, 인기가 워낙 많아서 재고가 있다 싶으면 열심히 품절중이니 구할 기회가 있을때 구해놓자. 타카라토미판은 내년초에 나올 예정인데 거기에는 프리마가 안들어 있는데다 도색도 하스브로판과 1g도 차이가 없으니 하스브로판을 구하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