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9. 마스터피스 39번으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마피 제품인 썬스트리커다.

사이드 스와이프의 형제라는 설정인데, 그에 따라 비클 형태가 사스왚과 같은 기종인 람보르기니의 쿤타치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20세기 슈퍼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차량이 쿤타치인데, 덕분에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다음 모델인 디아블로와 무르시엘라고보다도 좋아하지만 역시 그래도 아벤타도르는 진리다

근데 끔찍한 안면근육 인간얼굴 락다운 넌 나가 있어라ㅡㅡ

차라리 마스크 버전의 색놀이인 레이더가 훨 낫다


암튼 비클의 재현도도 아주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상 스포일러가 없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저 스포일러 디자인도 실제 정품옵션윙을 그대로 재현해놓았기에 상관없이 마음에 든다.


다만 전방의 람보르기니 엠블럼이 누락되어있는데

다른 리뷰들도 죄다 그런걸로 보아 제조중에 라이센스든 뭐든 뭔 사정이 있었나 보다.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


그리고 이 뒷부분의 변형으로


이렇게 엔진을 과장한 마개조형태의 비클 모드도 재현이 가능하다.

파츠포밍이 아닌 무려 순수가변이란게 참 놀랍다.

덤으로 뒤의 테일램프도 다른 형태로 가려버린다.

저 툭 튀어나온 엔진 사이로 라이플을 장착할 수 있는데 깜빡하고 안찍었다

다시 찍기 귀찮다.


전방 트렁크가 열리며 양쪽 문 역시 실제처럼 시저도어 형태로 열린다!

사실 이건 그냥 오 좋네 하고 마는 수준이지만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건 바로 저 팝업 헤드라이트의 가동기믹이다!!

차량 밑 부분의 버튼을 눌러주면 숨어있던 헤드라이트가 까꿍 하고 올라온다!

쿤타치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매력덩어리 팝업라이트인데 예전에 나온 사스왚은 안되지만 이 녀석은 기믹으로 아주 충실히 재현해주었다.

고마워요 해즈브로!


시즈 보이저 옵티머스와의 비교.

딱히 비율 맞으라고 만든건 아니겠지만 스포츠카 답게 전고가 매우 낮다.

그러나 거의 캐빈 하나급의 크기 차이가 고대로 나는 옵티머스보다 1.5배 이상은 무겁다.

그 이유는...


밑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트포들과는 다르게 과연 이게 변신로봇인가 싶을 정도로 아주 그냥 꽉 차 있다.

덕분에 크기대비 무게감이 묵직한 편이다.


트랜스폼!

시즈 옵대장과 마피 아트파이어와 비교해보았다.

나이트스틱과 덤으로 딸려있는 장애인도 같이.

사이즈는 그냥 딱 보이저다.


가동성이 출중하여 포징이 아주 잘 잡힌다

몸체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개인적으로 헤드가 약간 불만인데,

저 옆으로 노랗게 삐죽 튀어나온 특유의 귀가 컬러링과 어우러져

아무리 봐도 계속 포켓몬스터의 라이츄가 생각난다..ㅋㅋㅋ

헤드는 그냥 사스왚 같은 일반적인 형태가 훨 나은 것 같다.


손목 가동에 손가락 가동에 무릎앉기는 물론이요

다른 트랜스포머들의 가동성은 아득히 뛰어넘는,

가동성이 좋다고 자랑하는 최신 건담들도 뺨때릴 훌륭한 가동성이다.

복잡한 가변구조와 그에따른 수많은 가동부위가 어우러져 그걸 로봇모드에서도 활용하여 이렇게까지 만든것 같다.


그리고 날 썬스를 사라고 혹하게 만든 포징.

저렇게 다리 안쪽 장갑판을 열어 수납되어있는 권총을 꺼낼 수 있는데

이 자세가 왜이리도 멋져보이는지 모르겠다.

교전중에 라이플 탄약이 다 떨어져 엄폐물에 숨어 보조무장을 꺼내는 그런 상황에서의 포징으로 보이는게

뭔가 아무튼 멋지다 암튼 멋짐


피스톨은 수납시에 간단한 변형을 하므로 꺼낼 때도 간단히 변형해주면 된다

거창하게 변형이라기보단 그냥 두 번 접으면 된다


오 마이 프라이머스..

이게 정녕 복잡하고 정교한 변신로봇에서 나오는 가동성이란 말입니까..

이건 진짜 정말로 어지간한 건담은 그냥 못한다

가동성이 뛰어난 액션 피규어나 할 수 있는 자세지

이런 가동성을 변신하는 트랜스포머에서 볼 줄이야

본가는 역시 힘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니 공장 좀 바꾸고 그놈의 가격정책에 충실한 단가절감좀 그만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옵대장 3.0 5만엔은 아니야 이 유니크론 같은 넘들아ㅡㅡ


목도 쭉 올라가 엎드려 쏴도 가뿐히.. 그냥 이 녀석이 나보다 유연한 것 같다


외계인 가면도 동봉되어 있는데 표정파츠를 벗기지 않고 바로 장착이 가능하다.

작중 뭔 영화촬영 에피소드에서 나온 가면이라는데

외계인은 좋아하나 못생긴 외계인은 싫어하므로 앞으로 다신 안 쓸듯..ㅋㅋ

저그처럼 좀 잘생겨야지 어?!


마피는 대란 때 산 릴라옵과 아트파이어가 있지만,

이건 그냥 차원이 다른 완성도다.


보이저급밖에 안되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

기믹과 막대한 변신과정을 이리도 완성도 있게 쑤셔넣는다니

이 정도는 되야 진짜 마스터피스라고 불릴만하지 않나 싶다.

메가트론과 울트라 매그너스와 더불어 현재 마피 변형 끝판왕으로 불리고 있는것 같은데

단순히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게 아니라 이리저리 다 제대로 맞물려서 깔끔하게 변형하는게 참 놀랍다.

비클 역시 변신시 다양한 파츠로 쪼개지는데도 단차라곤 없이 아주 깔끔하게 맞아 떨어진다.

단순히 변형만 정교한게 아니라 가동성 역시 그냥 끝판왕이다.

변신로봇이 어지간한 액션피규어 이상급 가동성을 보여주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덕분에 손맛은 최강이다.

지금까지 구매한 트포중 완성도는 가히 넘사벽인것 같다.


물론 복잡하고 어렵고 정교하다고 무조건적으로 좋기만 한건 아니다.

시즈옵이나 여타 잘나온 디럭스들처럼 적당히 손쉽게, 양측간의 프로포션을 잘 소화한다면 그것도 아주 좋은 완구라고 생각한다.

사실 가지고 놀 땐 비클로 부웅 하다가 순식간에 로봇으로 기기고가각 해서 또 갖고 노는게 더 잼있다.


과연 마피는 마피다와 본가도 하면 된다를 잘 느끼게 해준 것 같다.

어디 하자도 없고 품질감도 아주 좋았다.

아직 없다면 꼭 추천하고픈 제품.


이 정도 가격대로 이 정도의 완성도만 보여준다면 좋을텐데..

5만엔은 뭐야 쉬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