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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포 시리즈를 좋아했다. 어렸을때 어쩌다가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트포 애니를 보고 재미있어서 트포 관련 비디오라면 되는대로 대여해서 볼 정도로 좋아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마베동표 실사영화가 나왔을때는 인생이 트포였다. 너무 멋있고 좋았는데 점점 추해지더니 정이 떨어졌다. 그러다가 이번에 범블비를 보았는데 나는 잃어버렸던 트포뽕을 다시 맞은듯 했다. 사이버트론 전쟁신은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를 영화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얼마 없는 어렸을 때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옵티머스는 여전히 멋있고 사운드웨이브는 여전히 오토튠 목소리였다.
사이버트론 전쟁신 이후 범블비가 목소리와 기억을 잃게되는 장면은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범블비가 강아지처럼 행동해도 위화감도 적고 목소리가 없어 라디오로 대화해도 이상할것 없고 The Touch가 나올만한 구실도 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
액션신은 마베트포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특성에 맞게 체술을 쓰면서 변신을 공격용으로도 적극적으로 쓰는 모습이 괜히 슬로우모션 넣고 괜히 펑펑 터트리는 것보다는 훨씬 멋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흔히 트포판 E.T라고 하는데 나는 아이언자이언트가 먼저 생각났다. 우주에서 추락해온 지성체 거대 로봇, 기억을 잃어서 호기심 많은 애처럼 행동함, 말을 잘 못함, 주인공과 정신적 교감을 함, 일반적으로 순수함, 군대가 적대시함, 인간인 주인공이 다치거나 공격당하면 공격적으로 변하고 눈도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 등이 이를 떠올리게 하였다. 덕분에 나는 영화가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 평가가 높은 이유는 PC빨이다!\'하는 말이 있어서 상당히 걱정을 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런건 느끼지 못했다. 그냥 주인공이 여자일 뿐이고 그냥 주인공이 가족에서 겉도는 것이고 정말 그리운 아버지를 따라 기술자인 것이였다. 영화가 평가가 좋은 이유는 재밌고, 올드팬들 만족시켜주고,범블비도 귀엽다는 것이였다.
다시 마베트포와 비교하자면 이 영화는 트포에 대한 존경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마베트포는 분명 트포라고 제목이 되어있는데 미군이 지나치게 강해서 디셉티콘을 털어먹거나 주인공이 뜬금각성해서 \'사실 네가 마지막 기사임ㅋ\'이러는게 보기 싫었다. 이 영화에서도 미군도 나오고 오토봇과 교감한 주인공이 나오지만 미군이 다 털어먹거나 주인공이 갑자기 각성한다던가 이런거 없이 인간 캐릭터가 컨셉에 맞는 행동을 보여줘서 불편한 느낌이 나지 않았다.
범블비라는 트랜스포머 영화는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하며, 이 영화를 시작으로 트랜스포머라는 프랜차이즈가 붐을 일으키면 좋겠다.